'2021/03 글 목록 (3 Page)

2021/03 41

구룡포, 까멜리아와 호미곶

잠이 오지 않아 지난주에 다녀온 구룡포 사진을 뒤적뒤적. 차로 30분 거리, 멀지는 않지만 시간 내지 않으면 못가게 되는 구룡포.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곳. 원래는 일본인 가옥거리로 유명한 곳인데 이제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될 때는 가볼 엄두도 못내다 코로나로 또 못가보고 이제야 찾아온 곳ㅎㅎ 까멜리아 카페의 마스코트 필구가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일본인 가옥거리 곳곳에서 드라마 명장면들을 만난다. 다시 정주행하고픈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드라마 촬영지 구경을 마치고 차를 타고 호미곶으로 이동했다. 넓은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걷다보면 저 멀리로 깡통열차(1인 5천원, 10분 운행)와 그 유명한 상생..

여행 2021.03.16

*책리뷰* 연금술사: 나만의 행복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

이 책의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경험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님의 삶을 모두 이 책으로 귀결시킬 수는 없겠지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머물고 있는 연금술사의 영향력이 워낙 크기에 자꾸만 연관 짓게 되는군요. 인상적인 활동으로는 대학을 중퇴하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행을 한 것과 반자본주의, 무정부주의를 지지하는 활동도 했군요. 이런 활동을 하면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심리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해서인지 삶의 본질을 파고드는 접근들을 많이 시도했고 인기있는 작품이 적잖게 탄생시기셨군요. 연금술은 철, 납 등의 금보다 싼 금속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입니다. 가치가 높은 것으로 물질을 변화시키는 방법인거죠. 작가님께서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주인공인 산..

책 리뷰 2021.03.16

이사준비: 구축 욕실 줄눈(내돈내산)

곧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전엔 줄눈이란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사를 준비하다 보니 신축이든 구축이든 모두들 줄눈은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줄눈은 타일 사이사이에 때가 끼는걸 방지하기 위해 많이들 해요. 셀프시공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똥손이라ㅠㅠ 고민하다 욕실 줄눈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욕실 물때와의 전쟁을 치를 자신이 없으니ㅎㅎ 이제 업체를 고르는 것이 일이지요. 열심히 서치해 보고 평이 좋은 포항미하테크(청소업체)로 결정! 줄눈시공 직전 욕실바닥 사진입니다. 넘 깨끗하지요? 제대로 된 비포사진을 못 찍었네요ㅠ 줄눈작업 전에 욕실 타일 사이사이 묵은때를 벗겨 내는 것이 큰 작업인데 사장님께서 이미 벗겨내신 후에 방문해서리ㅎㅎ 거실쪽 욕실은 화이트실버로, 안방욕실은 핑크골드빛인 쿠퍼로 결정!..

일상 2021.03.15

가성비 끝판왕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텐퍼센트(포항우현점)

진짜 봄이 왔는지 따뜻한 아침^^ (미세먼지 나쁨만 아니면 완벽한데..)! 오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간절한 커피생각ㅎ 모닝커피는 언제나 진리♡ 보통 아침엔 집에서 커피내려 마시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있어 나가봅니다. 일이 있어 온 우현동! 어멋 우현동에도 텐퍼센트가 생겼!! 아니, 포항에 언제 이렇게 많이 생겼지? 작년까지만 해도 몇군데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르는 사이에 매장이 열개 이상 오픈을 했다. 처음 텐퍼센트를 알게 되었을 때 첫느낌은 깔끔하고 이쁜 인테리어(간판이 인상적), 저렴한 가격, 기대 안했는데 꽤 맛있음 이었다. 그래서 커피가 땡길 때면 고민없이 텐퍼센트를 찾았다. "텐퍼센트의 핵심은 재료와 바리스타의 정성입니다" 주문을 해보자. 나는 텐퍼센트에서 주로 아인슈페너를 많이 먹..

카테고리 없음 2021.03.15

포항에서도 맛보는 속초의 맛, 설악산막국수

포항시 두호동에 위치한 설악산 막국수! 막국수가 땡기는 날에는 고민없이 이 집이다!! 막국수랑 메밀전만 주문해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양을 많이 주시는 사장님. 감사해욤. 물막국수냐 비빔막국수냐 그것이 고민이로다~~ 오늘은 비빔막국수로 결정!! 지난번에는 메밀들깨칼국수를 먹었는데 따끈한 국물이 일품~ 코다리찜은 귀한 손님을 모시고 갈때만 먹는 특썬메뉴ㅋㅋ 메밀전은 바삭한게 정말 맛있어요^^ 비비고 비비고~~ 잘 먹겠습니다~~~~^^ 새콤달콤매콤 쓰리콤ㅋㅋ 밥 먹기 싫은 날, 뭐 먹으면 좋을까 고민될 때 찾는 맛집 소개였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m/9168606설악산막국수옹심이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245번길 15-1 (두호동 1030-5)place.map.kakao..

카테고리 없음 2021.03.14

*책리뷰*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가 악마에게 주는 교육

이 책의 저자는 탁월한 변증가 입니다. 논리왕이라는 타이틀을 검어 쥘 수 있는 어마 어마한 사람이지요.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톨킨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서 완성 되었다는 여담도 떠돌고 있습니다. 악마가 악마에게 주는 교육의 핵심은 인간을 죄의 길로 유혹하라입니다. 인간의 욕구를 파악하고 마음껏 즐기게 하라고 합니다. 놀라웠던 계책은 명예, 물질, 성욕 등의 본능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행, 신앙심 등으로도 인간이 타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인간이 일시적으로 선행을 하고 자기반성을 할 때 절대로 악으로 유혹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때 인간은 더욱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저항하기 때문이지요. 잠시 스쳐가는 그러한 회심은 금방 원위치로 돌아..

책 리뷰 2021.03.13

어레인지먼트, 포항 오도리 카페

저도 와봤습니다. 그것도 평일 오전에ㅎㅎ 오픈시간에 맞춰왔더니 주차장이 비어 있네요ㅎ 주차장도 넓고 입장 전부터 합격!ㅎㅎ 카페 앞에 사방기념공원이 있네요. 카페 이용하고 공원 한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는 오른쪽이네요. 들어가 볼까요.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이 곳, 포토스팟이라지요. 오픈시간이라 우리가 첫 손님입니다. 카페 전세 낸 기분ㅋㅋ 평일 오전 오픈시간의 혜택^^ 아이스 까페라떼 두 잔과 통밀 앙버터 스콘, 레드벨벳 컵케이크를 주문하고 본격적인 카페 구경 스타트! 2,3층은 노키즈존이네요. 2층입니다. 보기에도 폭신하고 편해 보이는 고급진 의자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카페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네요? 뭔가 괜히 고급짐ㅋ 3층은 2층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의자 하나로 확 달라진 분..

카테고리 없음 2021.03.11

*드라마리뷰* 강력추천드라마 닥터하우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정답을 찾아가는 방법(시즌 1 에피소드 1 중심으로)

하우스 시즌 1 | 왓챠프린스턴 프레인즈버러 대학병원의 진단의학과 과장인 그레고리 하우스와 진단의학과 팀원들이 진단하기 어려운 병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병을 밝혀내고 치료한다.watcha.com 왓챠에서 추억의 미드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미드입니다. 무려 시즌을 정주행 하려면.... 아니 불가능합니다. 쉬엄쉬엄 봐야 해요. 아까우니까요. 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원하는 길들여진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길들여진 행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오직 원하는 건 정확한 진단뿐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가 치료되는 쾌감과 진통제만이 그의 유일한 위로입니다. 사실 그에게는 다리에 장애가 있거든요. 하우스는 고통을 잊기 위해 더욱 어려운 문제를 풀고 싶어 하나 봅니다. ..

드라마 리뷰 2021.03.11

당근마켓 중복게시물이 아닌데 미노출 알림시 대처방법.

당근마켓에서 중복게시물이 아님에도 미노출 알림을 보낼때 대처 방법에대하여 안내합니다. 당근 소리가 들렸어요. 물건이 팔리려나? 하고 얼른 확인했습니다. 무척 황당한 알림이 뜨더군요. 이전부터 몇번씩 제가 올린 게시물의 방식과는 다른 메세지까지 떠오르면서 무척 기부니가ㅠ 분명 반복 게시글을 올린적이 없는데.. 억울했어요. 문의사항 게시판에 자주올라오는 질문을 확인해도 딱히 답을 못찾겠었어요. 당근마켓 고객센터 문의를 하려고 전화번호를 찾다가 좌절했어요. 전화안내는 안한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좌절ㅠ 직접문의게시판에 나는 그런적이 없는데 나의 물건에 왜이러시오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문의글 작성을 마치고나니 좀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고 알림을 띄우더구요. 몇시간 기다렸더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어요. 요약..

일상 2021.03.10

*책리뷰* 얼굴 빨개지는 아이

아주 오래된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만한 감성을 가진 지인이 추천하게 읽게 된 스테디셀러에 속할 만한 작품이다. 책 리뷰 시작하겠다. 내 인생에서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어느새 얼굴 빨개지던 아이로 자랐다. 아니 변했다. 장 자끄 상빼 씨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아직도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로 남아있었다. 변함없이 말이다. 마르슬랭 까이유는 평범한 많은 아이들처럼 행복하게 지낼수가 없었다. 얼굴이 빨갛게 되는 병이 있었던 것이다. 안면홍조만 있을 뿐 다른 질병은 없었다. 늘 얼굴이 빨간 아이였다기보다는 쉽게 그리고 빈번히 얼굴이 빨개졌다. 특이한 점은 남들이 빨개지는 순간에는 얼굴이 빨개지지 않았다. 상황이 이쯤된다면 주인공은 늘 설명을 해야 했거나 아무리 상대를 이해시키고 싶어도 오해가 빈번했을..

책 리뷰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