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까멜리아와 호미곶

여행

구룡포, 까멜리아와 호미곶

느린하루 2021. 3. 16. 23:18

잠이 오지 않아 지난주에 다녀온 구룡포 사진을 뒤적뒤적. 차로 30분 거리, 멀지는 않지만 시간 내지 않으면 못가게 되는 구룡포.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곳. 원래는 일본인 가옥거리로 유명한 곳인데 이제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될 때는 가볼 엄두도 못내다 코로나로 또 못가보고 이제야 찾아온 곳ㅎㅎ

까멜리아 카페의 마스코트 필구가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일본인 가옥거리 곳곳에서 드라마 명장면들을 만난다. 다시 정주행하고픈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드라마 촬영지 구경을 마치고 차를 타고 호미곶으로 이동했다. 넓은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걷다보면 저 멀리로 깡통열차(1인 5천원, 10분 운행)와 그 유명한 상생의 손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저 손과 함께 해돋이를 보려고 새해가 되면 이 곳을 찾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

해맞이 공원 바로 옆에 유채꽃밭이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봄을 알리듯 환짝 핀 노랑이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호미곶은 포항을 대표하는 곳 중 한 곳인 만큼 확실히 매력이 있다. 올해에는 계절마다 한번씩 찾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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