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책 리뷰 21

*책리뷰*인공지능의 마지막 공부: AI에게 철학을 가르친다면?

약 십 년 전부터 인공지능과 관련된 학문적 발표와 관련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의 일종 기능이 탑재된 자율 주행차와 관련한 발전이 두드러집니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인공지능의 윤리만 하더라도 피치 못할 사정에서 누군가에게 덜 피해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 결정이 어렵듯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적 판단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몇몇 사례에서 인간의 오기입으로 로봇이 인간에게 피해를 준사례만 있다고 생각하였을 뿐 로봇이 독자적으로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준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한 결과를 보면 부정적인 사례가 무척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인공지능이라는 프로그램과 기계에 철학과 윤리 등을 가..

책 리뷰 2021.05.01

*책리뷰* 마음의 결(결을 따라 풀어낸 당신의 마음 이야기)

책 표지가 참 예쁘다. 지난 봄, 친구에게 선물받은 파란 하늘에 벚꽃비 떨어지는 디자인의 책.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 마음의 결이라니. 수많은 단어중에 많은 고민 끝에 '결'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으리라. 온갖 약력이 적혀있는 소개글이 아닌 글로 마음을 표현하고 글로 마음을 위로한다고 적힌 작가 태희님 소개에 내 마음도 위로받을 수 있겠다는 작은 소망이 생긴다. 내려놓음은, 모든 삶이 그럴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한다.(중략)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가장 쉬운 방식은, 바로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더 성숙한 나로 성장하게 된다. 서문을 읽으며 다 아는 얘기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세상 단 한 ..

책 리뷰 2021.04.30

*책리뷰* 당뇨병 희망 프로젝트: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기

인터넷 시대에는 정보의 홍수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 가지 단어만 쳐도 무수한 정보가 넘실댑니다. 분별이 필요한데 건강은 한번 상하면 되돌리기가 어렵기에 좋은 정보를 잘 가려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흔히 당뇨 증상은 당이 소변으로 나오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소변 말고 이상이 없으면 당뇨가 절대 아닐 것이라고 환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병이니 소변에 큰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소변이 맑고 깨끗하게 나오지 않으면 당뇨병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하기도 합니다. 당뇨가 그렇게 쉽게 발견이 된다면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대표 질환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병증 등의 질병으로 신체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변에 당이 ..

책 리뷰 2021.04.26

*책 리뷰* 그 집 아들 독서법: 재미와 의미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자녀의 행복을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게 합니다. 이제 하나가 더해졌지요. 자녀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잘 버무려진 일을 찾아주는 것 말이지요. 참 어려운 것은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머리를 맞대어 보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인의 자녀 문제라면 더욱 힘이 들겠지요. 오래전부터 독서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는데 독서를 많이하면 어린아이들에게 유익한 만병통치약 같은 인상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의 해결방안으로 독서는 안전한 답안이 됩니다. 독서는 변화를 일으키는데 다독을 하여도 작은 변화라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올바른 독서 방법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읽는 사람에게 유익한 독서를 해야 시간 낭비가 아니니까요. 자..

책 리뷰 2021.04.25

*책리뷰* 교실 심리학: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가진 학생과의 상담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 해결방법이 없어 보일 만큼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해결중심상담기법중에 하나인 척도 기법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이 중복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학생에게 여러 문제의 크기를 숫자 0에서 10까지를 가지고 문제가 클수록 10에 가깝도록 점수를 매기도록 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매긴 점수를 가지고 문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하나씩 해결하는 방법을 가지면 어느새 학생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가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본 학생은 문제를 해결할 힘이 커집니다. 내면의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복잡하고 해..

책 리뷰 2021.04.20

*책리뷰*다산의 마지막 공부: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인간이 지닌 감정이나 욕구는 옳거나 틀렸음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은 늘 중립적인 존재에 속해 왔습니다. 어떠한 상황을 겪고 느끼는 감정 자체만을 두고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감정 자체에 대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지라도 이것으로 이행하는 행동은 다른 것입니다. 그 감정에 도취되어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는다거나, 통제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나 자신에게 해를 입힌다거나, 욕망에 도취되어 끊임없이 갈구하거나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렇기에 바른 마음이란 마음을 가두어두는 것이 아니라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하고 기뻐해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하고 바른 감정을 갖는다는 것은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고 너무 이익을 좇..

책 리뷰 2021.04.14

*책리뷰* 숲치료 이야기: 숲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숲에 관한 기사는 늘 쏟아지는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숲은 곧 자연을 의미하는데 자연은 자연스러움과 비교될 수 있는 인위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는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자연을 문화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어야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부분을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연의 종류에는 지형과 동물과 식물과 산과 바다과 달과 별 등이 있지만 자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자연입니다. 인간은 힘들거나 생각이 복잡해지는 순간이 오면 안식처를 찾기 마련인데 이러한 공간은 자연 중에서도 숲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람들은 왜 숲을 찾는 것일까요? 인간에게 숲은 돌아가고 싶은 곳 즉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숲은 곤충과 꽃과 이슬과 바위와 흙과 공기와 나무와 빛 등 수많은 것들이 함께 공존하며 ..

책 리뷰 2021.04.12

*책리뷰* 젊음의 탄생: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마침표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한 원동력입니다. 타인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풀어내는 방법은 해답이 먼저가 아니라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무작정 정답만 효율적으로 파악하여 암기한다면 잠깐은 학우보다 앞서 갈 수 있겠지만 질문을 하며 진일보한 사람보다 멀리 갈 수 있을까요? 누구나 질문에 대답을 잘한 것 때문에 즉 시험을 잘 치른 것 때문에 그 결과로 사람들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기초학문에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쉽습니다. 질문의 양이 많아지면 버거워지고 이 같은 어려움을 질문하기보다는 요령을 찾는 것이 신속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생의 시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부터 새로운 지식까지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고등..

책 리뷰 2021.04.09

*책리뷰* 식목일 기념 책읽기: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책커버 그림부터 마음에 듭니다. 햇살 들어오는 침실에 예쁜 식물들.. 그림자까지도. 오늘 여러분의 집 아침풍경은 어떤가요? 봄이 되면 괜히 집에 화분을 들이고 싶고 꽃가게 들러 꽃도 한다발 사보고 초록초록 올라가는 잔디들을 처음 보는 사람마냥 신기하게 쳐다보게 됩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생명들이 꿈틀대는 봄, 어제 식목일을 맞아 괜시리 책장에서 꺼내보는 책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한 연예인의 SNS에서였는데요, 무심코 듣게 된 책의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네요. 딱히 괴로운 시기도 아니었는데 그때 집 안 가득(?)식물을 키워보고 싶다!고 마음속으로만 백만번 생각하던 때였거든요. 우리집에만 오면 자꾸 생을 마감하는 식물들에게 미안해 엄두도 못내고 있었지만..ㅋ 이 책의 작가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사..

책 리뷰 2021.04.06

*책리뷰* 앤디워홀은 저장강박증이었다: 역사를 만든 인물들의 정신장애

마릴린 먼로는 평생 이중성 안에서 혼란스러워했는데 어린아이와 어른의 자아 사이에서 그러했습니다. 먼로가 겪었던 경계성 인격장애의 특징은 정체성 혼란인데 지속적으로 확연하게 불안정한 자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먼로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우주대스타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사랑과 갈채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겁먹었다고 합니다.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불안정한 심리적 양상을 타인에게 지나친 관심과 애정을 요구하고 이것을 누리며 해결하려고 하기에 주변 사람을 힘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자신을 떠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끝까지 돌봐줄 사람을 찾지만 이내 그런 역할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이 장애로 그녀는 더욱 격렬한 감정적 역..

책 리뷰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