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젊음의 탄생: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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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젊음의 탄생: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마침표

느린하루 2021. 4. 9. 00:00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한 원동력입니다. 타인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풀어내는 방법은 해답이 먼저가 아니라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무작정 정답만 효율적으로 파악하여 암기한다면 잠깐은 학우보다 앞서 갈 수 있겠지만 질문을 하며 진일보한 사람보다 멀리 갈 수 있을까요?

 

 

누구나 질문에 대답을 잘한 것 때문에 즉 시험을 잘 치른 것 때문에 그 결과로 사람들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기초학문에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쉽습니다. 질문의 양이 많아지면 버거워지고 이 같은 어려움을 질문하기보다는 요령을 찾는 것이 신속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생의 시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부터 새로운 지식까지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참된 변화가 생기는 것이지요.

 

 

 

가끔은 질문이 속도를 아주 더디게 만들 수도 있고 걸려 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몇 번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던 것을 발휘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넘어졌다가 몇 번 일어나 보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아질 테니까요..

 

 

가끔 해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을 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애초에 해답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지요. 그러한 사람이 바로 예술가입니다. 과학자는 설명이 가능한 것을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고 예술가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을 설명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의문의 끝에는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물음표가 느낌표로 마쳐질 수는 없지만 물음표 없는 마침표는 없으니까요. 물음표와 단짝인 기호가 느낌표입니다.

 

 

 

젊음은 불완전한 시기입니다. 불완전하고 불안하기에 물음표가 더욱 절실한 시기입니다. 헤매지 못하면 길을 찾을 수 없듯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한 방황을 지치지 않는 탐색으로 마치고 자하는 열정은 젊음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야기만 더 하겠습니다. 페니실린이 탄생하게 된 것은 실수로 실험실 창문을 닫지 않은 채 방을 비우는 실수를 조수가 하게 됩니다. 창밖에서 날아온 곰팡이균이 배양 중이던 균을 오염 시기 게 되었고 이러한 우연이 페니실린을 발명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훗날 플레밍 박사가 여러 방면에서 매우 훌륭한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내 실험실이 이렇게 완벽했다면 항생제를 발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농담 섞인 말을 했습니다.

 

 

안정적인 상태를 불완전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질문입니다. 항생제 발견처럼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한 통제는 같은 자리에만 머무르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제자리걸음은 항생제가 필요한 시기에 항생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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