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이랑' 태그의 글 목록 (3 Page)

포항아이랑 36

마음 평화로워지는 시골풍경, 포항시 죽장면 죽장계곡, 포항 아이랑

날씨 더울 땐 시원한 계곡이 최고죠~! 어제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계곡에 다녀 왔습니다. 지지난밤 온 비로 물도 꽤 있고 흐려서 해도 없고 계곡가기 딱인 날씨였네요. 얕은 쪽 물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놀기 좋고 왼편 조금 깊은 물(어른 무릎 위쪽까지)에서는 튜브 타거나 초등아이들 수영하기 딱이더라구요. 깊은데다 통발 놓아두고 놀았는데 한참 놀다 통발 확인하니 이렇게나 큰 물고기가!! 총 3마리 잡아 아이들 보여주고 만져도 보고ㅋㅋ 마지막엔 평화롭게 놓아 줬네요. 아이들이 넘 잘 놀길래 저는 홀로 동네 구경 하러 총총.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죽장 장터라네요ㅎ 꽃집풍경은 언제나 옳죠.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길목입니다. 예전에 어디 시골로 놀러가면 항상 하나로마트 발견하고 반가웠던 기억이 있는데..

일상 2021.06.13

포항 아이랑 걷기 좋은 길~ 6월의 아침 산책길, 개구리야 안녕?

갑자기 엄청 더워졌네요. 아침에 가볍게 운동하려는데 걸은지 얼마 안지나 땀이 삐질삐질.. 그늘을 찾고 또 찾게 되는ㅎㅎ 5월 내내 미모 뽐내던 장미도 어느새 시들어 가는 6월입니다. 좀 걷다 보면 나오는 일명 벚꽃터널(그냥 제가 그렇게 불러요)! 벚꽃 가득하던 봄이 이젠 기억이 가물하네요. 여름이 되니 초록잎도 더 풍성해지고~~ 제대로 그늘을 만들어 주니 땀 걱정 없는 길입니다ㅎ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혈관 건강 관심 늘리기! 실천하고 계신가요?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물이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반가운 녀석을 만났습니다. 개구리야, 안녕? 얼마 전에 이 물 속에서 몇 마리의 올챙이들을 보고 신기해 한 적이 있는데 어느새 개구리가 되었더라구요. 근데 개구리 옆에 이 많은 공벌레들은 무엇? 공벌레가..

일상 2021.06.10

애정하는 아침 마장지, 아기오리들과 만나다.

몇 번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마장지, 기억하시나요? 아직 조금은 이르긴 하지만 연잎이랑 연꽃 구경하러 갔는데 아직 없네요. 작년에 대대적인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 많이 정리가 된거 같아요. 여름날의 연꽃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ㅠ 아쉬워하던 찰나,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꺄. 마장지에 한동안 못왔는데 그 사이 아기오리들이 이렇게나 많이 태어났네요. 귀여워라~~~~ 엄마곁에서 헤엄치는 아기오리들 보이나요? 초록 갈대(?) 사이로 들어가는 두 마리 아기오리들~~엄마오리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엄마 몰래 숨으러 가는 듯한ㅋㅋㅋㅋ 오늘은 호수에 소금쟁이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진으론 잘 못 담겠더라구요ㅠ 데크길 따라 쭉 걸어 나오는데 호수 밖 도로로 마실나온 오리들을 ..

일상 2021.06.03

포항송도솔밭 송림 키즈 숲놀이터~!!

어느새 6월이네요~~ 6월의 시작은 송림 키즈 숲 놀이터에서~!! 지인으로부터 송도솔밭에 큰 규모의 숲놀이터가 생겼단 소식을 듣고 출동~~ 길게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송도솔밭에 도착했습니다. 송림 키즈 숲 놀이터는 투썸플레이스 포항송도점 뒷편에 있어요. 그렇게 찾아가니 길치인 저도 금세 찾겠더라구요ㅎ(네비에 송림노인복지관 치셔도 좋아요!) 근처 무료공영주차장에 주차완료~~ 놀이터 입구에 크게 안내판이 있어 찾기 쉬웠네요. 모험놀이터, 스카이데크, 숲체험놀이터, 익사이팅 포레스트까지.. 넓은 공간에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마련되어 있네요. 평일 낮이라 사람도 없고 도착하자마자 아들도 나도 신이 나서 싱글벙글ㅋㅋ 2명까지 탈 수 있는 바구니 그네~!! 기존의 그네와는 다른 모양이라 아..

일상 2021.06.01

포항 이가리해변,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단연 '바다'라고 말할 수 있지요. 포항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그 중 요즘 핫한 이가리 해수욕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가리가 핫해진 이유는 바로 이 이가리 닻 전망대 때문! 포항 토박이 지인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주말에도 이가리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이 전망대가 생긴 이유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ㅎ 이가리 닻 전망대 앞쪽으로는 길게 뻗은 멋진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요. 바다를 품은 소나무들ㅎㅎ 여기가 바로 이가리해변의 명소 이가리 닻 전망대입니다!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특색에 걸맞게 닻을 형상화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네요. 아래쪽을 보니 전망대에 올라올 수 있는 입구가 또 있네요. 아..

여행 2021.05.24

장미축제가 한창인 영일대 장미원!

어제까지 계속 비비비.. 비바람에 급 추워진 것도 같고.. 어디 나가기가 힘드니 집콕하며 사진첩 뒤적뒤적. 지난주에 잠시 들른 영일대 장미원 장미사진 풀어봅니다ㅎㅎ 이 곳은 장미천국! 장미로 가득한 영일대 장미원입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 마련되어 있는 공간인데요, 매년 5월이면 여러가지 색깔의 장미들이 미모를 뽐내는 곳이죠. 작년보다 올해 더 풍성하게 핀 것 같아요. 장미들도 바다를 좋아하겠죠? 바다 앞에 장미원이라니~~ 처음 아이디어 낸 분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칭찬해주고 싶네요. 바다도 보고 장미도 보고 일석이조ㅎㅎ 순백의 화이트로즈~~ 뭔가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네요ㅎ 장미들 사이를 다니다보니 장미향이 정말 진하게 나더라구요.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향기~~ 좋아요 좋아^^ 요런 색감 장미 본 적 ..

일상 2021.05.18

마장지에도 여름이 오고 있네요. 산책하기 좋은 곳!

봄에 포스팅 한 적 있는 마장지! 아침산책길에 운동겸 가끔 가는데요, 벚꽃으로 가득하던 곳이 초록으로 변신했네요. 지난주에 다녀온 마장지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죠? 5월의 초록은 사랑입니다ㅎㅎ 저 파란 트럭의 정체는? 포항시에서 잡초작업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열심히 작업 중이더라구요. 이런 분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더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이 되는거겠죠. 감사합니다! 마장지(창포지)를 지키는 엄마말과 아기말~~ 오랜만이야~~ 뭔가 초록빛 아래 있으니 더 반질반질 윤이 나 보인다? 이제 호수 위 데크길을 천천히 한 번 걸어볼까요. 아침에 가는 마장지는 유난히 더 평화롭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앗, 봄에는 안보이던게 물 위에 둥둥 떠있네요. 연잎인 것 같아요. 원래 마장지는 여름날 연꽃 구경으로 ..

일상 2021.05.17

5월엔 이팝나무! 포항 이팝나무 군락지

5월이 되면 산책로 나무들 사이에 눈이 소복히 쌓인 듯한 새하얀 꽃이 피어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팝나무입니다. 어제 이팝나무를 보고 왔는데요. 이제 진짜 여름이 오려나 봐요. 오후엔 땀이 좀 날 정도로 많이 덥더라구요. 포항의 어느 조용한 동네에 이팝나무 군락지가 있다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팝나무 군락지 들어가는 길~~ 초록 싱그러운 나뭇잎들이 반겨주네요. 곧 부처님 오신 날인가 봐요? 근처에 절이 있어 이렇게 등도 달고 행사 준비중인 것 같았어요. 올라가 보니 우와. 엄청나게 큰 이팝나무가 똬악.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하얀 눈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늦은 봄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을 때 ..

일상 2021.05.04

피크닉의 계절, 피크닉가방 빌려주는 카페 구름속산책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도음산 근처에 있는 카페도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원래 하얀 건물인데 날이 흐려 사진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쉽네요ㅠ 도음산 가는 길에 있는 '구름속산책'카페입니다. 주차장 옆쪽으로 이렇게 해먹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괜히 캠핑온 것 같은 기분좋은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지요. 해먹에 누워서 흔들흔들~~ 음료사러 들어가 봅니다. 이 카페 도음산 갈 때면 가끔 들리던 곳인데 그동안 못보던 아이템이 있네요? 바로 피크닉가방! 날이 좋아지고 피크닉가는 분들이 많으니 피크닉가방을 대여하신다고 해요. 봄만 되면 피크닉생각 간절한 저같은 사람을 위한 아이템인 듯?!ㅎㅎ 사실 이런 피크닉가방은 자주 쓰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구매하긴 조금 고민이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피..

먹거리 2021.05.03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산림욕은 덤이요,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

어제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아침까지 비가 오더니 갑자기 그쳤네? 다시 비 오기 전에 잠깐 바람이나 쐬러 근처 도음산으로 고고합니다. 도착했습니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은 안내도에 보이는 것처럼 엄청 넓은 부지에 여러 시설들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많이 오곤 합니다. 밤새 내린 비로 촉촉해진 바닥~~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비온 직후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매우 조용했어요. 주차하고 걸어가다 보면 주차장이랑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담한 공연장도 있습니다. 관객들이 앉을 자리도 꽤 많고 무대도 그럴싸하니 여름날 저녁에 작은 공연 하나 열려도 좋겠네요. 물론 코로나가 끝나야 가능하겠지만요ㅠ 공연장을 지나면 이렇게 구름다리를 만납니다. 기다란 작은 ..

일상 202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