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아침 마장지, 아기오리들과 만나다.

일상

애정하는 아침 마장지, 아기오리들과 만나다.

느린하루 2021. 6. 3. 09:30

몇 번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마장지, 기억하시나요? 아직 조금은 이르긴 하지만 연잎이랑 연꽃 구경하러 갔는데 아직 없네요. 작년에 대대적인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 많이 정리가 된거 같아요. 여름날의 연꽃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ㅠ

아쉬워하던 찰나,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꺄. 마장지에 한동안 못왔는데 그 사이 아기오리들이 이렇게나 많이 태어났네요. 귀여워라~~~~

엄마곁에서 헤엄치는 아기오리들 보이나요? 초록 갈대(?) 사이로 들어가는 두 마리 아기오리들~~엄마오리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엄마 몰래 숨으러 가는 듯한ㅋㅋㅋㅋ

오늘은 호수에 소금쟁이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진으론 잘 못 담겠더라구요ㅠ 데크길 따라 쭉 걸어 나오는데 호수 밖 도로로 마실나온 오리들을 만났네요. 사람들이 옆으로 지나가는데도 놀라지도 않고 유유자적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ㅎ

차가 올까봐 저혼자 노심초사.. 산책도 좋지만 조심하거라 오리들아~~

비둘기들과 오리들의 대치상황ㅋㅋ 오늘 아침엔 이전에는 못 본 신기한 광경을 많이 봤네요.

곳곳에 아기오리들이 얼마나 많던지ㅎㅎ 엄마랑 똑같은 색깔 똑같은 모습을 하고 엄마 곁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역시나 즐거운 마장지 산책~~ 마장지 마스코트(?) 말 사진도 놓칠 순 없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예쁜 꽃들~~ 색도 모양도 넘 예쁘죠? 때가 되면 피고 지는 들꽃들에 감동하며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잘 보내야지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