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이랑 놀기 좋은 이가리 해수욕장: 바다멍, 물고기와 꽃게 잡기, 바다에서 라면먹기

일상

포항 아이랑 놀기 좋은 이가리 해수욕장: 바다멍, 물고기와 꽃게 잡기, 바다에서 라면먹기

느린하루 2021. 6. 9. 06:40

쉘터 텐트 구입한 기념으로 요즘 토요일마다 열심히 바다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 올린 조아캠프 블루 캠핑의자와 함께ㅎㅎ 샀으면 열심히 사용해 줘야지요!

쉘터 텐트 설치가 끝나면 바다멍하며 잠시 쉬어줘야 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날씨가 시작되어서인지 지난 토요일부터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더라구요. 온갖 종류의 텐트를 구경할 수 있음ㅋㅋ

요즘은 이가리 해수욕장에 자주 가게 되네요. 이가리 닻전망대는 이 날도 열일중ㅎ

이가리에 자주 오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가리 해수욕장에는 물 속에 중간중간 바위들이 많은데 그 바위 틈 사이에 어마어마한 보물들이 있거든요. 꽃게, 딱개비, 다슬기 등등. 이 날은 어떤 능력자 아저씨가 우리 아들과 아들친구에게 꽃게를 엄청 잡아 주셨어요.

우리가 잡은 아기 물고기들도 찰칵ㅎ 잡는 재미를 누린 후 꽃게와 물고기들은 집에 가기 전에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 주었답니다. 고마웠어. 잘 지내렴!

열심히 놀고 배가 꺼질 즈음 라면 먹어주는 센스~ 바다에서 먹는 라면이 또 얼마나 맛있게요~!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후루룩 후루룩.

오후 6시 즈음의 이가리 모습입니다. 해도 사라지고 딱 시원하고 넘 좋더라구요. 한여름엔 저녁 바다 참 좋은 것 같아요.

고생한 쉘터 텐트 해체(?)도 손쉽게~!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씐나게 놀았더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꿀잠 잤네요ㅎ 아직 수요일인데 이 포스팅 쓰고 있자니 벌써 토욜이 기다려 지네요ㅎ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