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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디스크 권하는 사회: 호갱 환자가 안 되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저자는 질문을 합니다. 당신이 어딘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어떤 진료를 받았나요? 당신이 어떤 증상으로 왔는지 충분히 듣고, 왜 아픈지에 대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왜 아픈 게 되었는지와 왜 아픈지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해 주고, 적절한 치료법을 권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셨나요? 저자는 우연히 디스크 관련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아주 많은 회원들이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증상을 공유했습니다. 저자는 많은 회원들에게 답변을 하면서 그들의 절박한 심정과 고통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르게 과감하게 소신을 밝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집필해야겠다고 각오하게 되었답니다. 회원들의 경험중에는 티브이에 나오는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정보만 믿고 무턱대로 적용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

책 리뷰 2021.03.29

아침에 가면 좋은 카페, 포항 숲마을 카페

혹시 어제 오늘 산책 나갔다 오셨나요? 정신 차려보니 곳곳에 벚꽃이~~!! 어느새 봄이 왔어요. 짧디 짧은 봄을 잘 누리고 싶네요. 봄바람 맞으며 이른 아침부터 숲카페에 다녀 왔어요. 이 곳은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숲마을!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임산물 전시판매장(1층), 숲마을 카페와 숲마을 뷔페(2층)가 있습니다. 열체크와 손소독, 명부작성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정면에 보이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초록초록이들의 향연.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초록이들이 많은 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예쁜 선인장들도 안녕? 곳곳에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들. 2층 카페에서 차를 주문해서 원하는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요. 좌식테이블들도 곳곳에 보..

일상 2021.03.29

마장지: 가까이서 누리는 봄

추운 겨울을 지나 어느새 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언제 봄이 오려나? 싶었는데 곳곳에 벚꽃이 얼굴을 빼꼼 내밀더니 하루가 다르게 피고 있네요. 안녕? 너 참 예쁘구나? 하늘과 함께 찍는 벚꽃사진은 실패가 없지요. 자꾸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네요. 포항에 살다보니 봄이 되면 경주 유명 벚꽃길을 가고싶은 마음이 큰데 코로나 이후로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맘먹고 가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 아름다운 봄을 그냥 보내기 아쉬울 때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장지! 마장지의 '마'자는 '말 마'입니다. 그래서 마장지 곳곳엔 말 그림, 말 조형물이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말을 방목해 기르는 곳을 '마장'이라고 했다고 해요. 마장지라는 명칭도 거기서 유래되었다네요. 마장지의 또 다른 이름은 ..

일상 2021.03.28

(2021년 4월 넷플릭스 신작) 낙원의 밤 예고편 으로 본 예측 후기

주연 배우 세명의 포스터만 봐도 무척 어둡네요. 영화감독이 누아르 전문감독이라 불리는 박훈정 감독입니다. 누아르라는 뜻이 영화장르에서 사용될 때는 범죄와 폭력, 암흑가 등의 의미가 적용 됩니다. 무거운 영화 포스터에 감독의 과거 이력을 더하여 유추하여 보면 티저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의 편집된 내용도 미리 파악할만 합니다. 메인예고편은 2분 27초, 티저예고편은 48초입니다. 3분 남짓의 시간을 집중해서 봐도 재미나 밝은 분위기는 1초도 보여주지 않네요. 영화의 어두운 부분만 의도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고 상영시간은 131분이에요. 공개는 넷플릭스를 통해 2021년 4월 9일에 공개됩니다. 신작들이 오후 4시에서 5시이후에 공개가 되니 비슷한 시간에 공개가 될 것 같네..

영화 리뷰 2021.03.27

*책리뷰* 미생물에 대하여 친절하게 안내하는 나는 미생물과 산다

미생물은 여러 가지 사인으로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류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동시에 보게 된다면 부정적인 것을 기억할 확률이 매우 높아요. 미생물에 대한 기억도 다르지 않네요. 미생물의 수많은 기능 중에 감염에 대하여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그래서 미생물과 병을 일으키는 균을 동일시하기 쉽지만 미생물의 순기능도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인간이 숨을 쉬는 이유는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산소는 생명유지에 필수 적인 요소이죠. 산소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사는 미생물에서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게다가 인간이 오염시킨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도 미생물이 담당하고 있대요. 갑자기 미생물에게 미안해 집니다.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고. 이런 고마운 능력자인 ..

책 리뷰 2021.03.27

삼성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저가형의 정석(SRP-9600)

이번에 삼성 스마트 티비를 구매하면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가 생겼어요. 처음에는 이걸 쓸까? 사용 안할 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도 키보드랑 마우스가 많은데.. 하고 생각을 했죠. 당근 마켓에 팔려고 내놓으니 안팔립니다 ㅠㅠ 헐값에 팔긴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판매 삭제를 했어요. 잠시 잠시 가볍게 쓰는데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저도 모르게 박스를 개봉해 보았어요. 역시나 사진 그대로 였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삼성 유선 키보드 보다는 안정성이 라던가 타격감 아니 타자감?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뭐 저가형에 가성비가 뛰어난 키보드잖아? 라고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적응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무선 키보드를 선호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

제품 후기 2021.03.26

*방송리뷰* 방탄소년단 팬이 되다, 유퀴즈×BTS

유퀴즈는 원래 애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몇주 이사준비로 이사로 이런저런 일들로 시청을 못했는데 응? 어제 방탄이 나왔다네? 사실 어제까진 BTS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다. 아미들에게 괜히 미안하고 조금 부끄럽지만 멤버들의 이름도 거의 몰랐.. 그저 너무나 유명하기에 알고는 있었고 그들의 국위선양 소식에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사람일 뿐이었는데 어제 방송된 유퀴즈를 보고 그들에게 입덕해버렸다. 출처: TIVING 캬. 난 지금껏 몰랐다. BTS에 이렇게 잘생긴 멤버들이 많이 있는지. 카메라 줌이 부담스럽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처: TVING 그들다운 자유분방한 입장.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기에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것을 보여주고 싶어 선정한 듯한 촬영장소도 마음에 들었다...

기타 리뷰 2021.03.25

(내돈내산)로지텍코리아 블루 예티(Yeti) 마이크

녹음파일을 만들 일이 있어 마이크 검색을 했어요. 10만원 이하 제품들은 화이트 노이즈가 있다는 평이 많더군요. 물론 뽑기운이 좋으면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돈 들여 물건 사면서 운에 맡길 순 없기에ㅠㅠ 저의 선택은.. 바로!! 로지텍코리아 블루 예티!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생각한 가격대(10만원정도) 보다는 가격이 훠얼씬~ㅠㅠ 높았지만, 후기를 보니 화이트 노이즈에 대한 언급은 1도 없었고 배송에 대한 불만은 있었지만 제품 자체에 대한 불만은 찾아보기 어려워서였습니다. 음질이 무척좋다는 말도 있었고요. 제가 구매한 판매처보다 조금 더 저렴한 곳이 있었어요. 그 곳은 배송비가 무료였거든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그 곳에서 구매하셨어요. 그런데! 후기 중에 반품된 물건이 자기에게 온 것 같다는 안좋..

제품 후기 2021.03.25

*책리뷰* 샘에게 보내는 편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

약 15년 전에 읽었던 책이네요. 자폐성향을 보이는 손주에게 정신과 전문의인 할아버지가 쓴 편지입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실화 그대로의 편지 인것이죠. 내 삼십오 년째 심리상담을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마음고생을 하다가도 훌훌 털고 일어나 이전보다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보았고, 여전히 고통의 굴레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보았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았던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어둠을 직시하고 나서 마음의 빗장을 여는 것도 보았다. 이들을 통해 나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9p- 성경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명하는 대목이 있다. 아브라함은 익숙한 땅을 떠나 앞으로 나..

책 리뷰 2021.03.24

바다를 품은 카페, 러블랑

지난 주말에 잠깐 들른 러블랑, 뒤늦은 포스팅^^; 포항에서 영덕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보면 화진해변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러블랑. 저 멀리 하늘빛 러블랑 간판이 보인다. 주말에는 처음 와봤는데 그 큰(카페 앞 주차라인 외에도 옆쪽 빈 공터를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주차장에 차가 빽빽.. 네? 차가 이렇게나 많다고요? 어차피 테이크아웃 할 계획이었으니 언능 사서 나오자! 이 앞에서 인증샷 많이 찍으시는 듯 들어가 봅니다. 돌고래인가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물방울 모양인 듯?! 하늘색이 넘나 이쁘다. 열체크와 손소독 그리고 명부작성(일행 중 한명만 하면 된다)을 하고 안으로 들어오니 두둥~ 전문가포스 폴폴~ 수석바리스타와 제과기능장의 솜씨 한 번 맛볼까? 빵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마지막 사진처럼 ..

먹거리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