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미생물에 대하여 친절하게 안내하는 나는 미생물과 산다

 

 

 

미생물은 여러 가지 사인으로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류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동시에 보게 된다면 부정적인 것을 기억할 확률이 매우 높아요. 미생물에 대한 기억도 다르지 않네요. 미생물의 수많은 기능 중에 감염에 대하여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그래서 미생물과 병을 일으키는 균을 동일시하기 쉽지만 미생물의 순기능도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인간이 숨을 쉬는 이유는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산소는 생명유지에 필수 적인 요소이죠. 산소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사는 미생물에서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게다가 인간이 오염시킨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도 미생물이 담당하고 있대요. 갑자기 미생물에게 미안해 집니다.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고. 이런 고마운 능력자인 줄은 전혀 몰랐네요.

 

 

미생물도 동물이나 식물처럼 세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세포안에는 복잡한 기능을 하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요. 미생물은 아주 단순하기만한 생명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의 질서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최근 알레르기성 질환이 아주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10세 미만의 아동이라고 하니 적지 않은 문제네요ㅠㅠ 많은 학자들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이처럼 확산되는 이유가 인간과 미생물의 밸런스가 갑작스럽게 변화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집안 노인의 환갑, 집갑, 칠순의 의미가 상당했고 매우 축하할 일이였습니다. 이제는 인류의 수명이 크게 늘어나서 예전만큼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갑자기 늘어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위생입니다.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각종 화학물질의 도움을 받아서 위생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는 시대의 역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100여 년 사이에 현대인의 위생 상태가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도로 좋아졌고, 그 덕분에 인체로 유입되는 미생물의 수가 급감했다. 그리고 이것은 곧 면역계의 업무 감소로 이어졌다. 다시 말해서, 20만 년 동안 여러 외래 미생물을 응대하느라 바빴던 면역계가 갑자기 한가해진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간혹 면역계가 해롭지도 않은 물질과 쓸데없이 싸우기 때문이다.” -85p-

 

 

가장 먼저 떠오르는 흔한? 유익균에 대한 지식은 장 건강과 직결되는 유산균일 것입니다. 이제 지식이 하나 더 추가 되겠네요. 엄마의 수많은 유익균이 모유를 통해 전달된다고 합니다. 모유는 완전한 무균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유산균을 비롯한 다양한 세균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신생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아주 개성이 강한 미생물도 있다고 합니다. 방사능을 먹는 세균, 범인을 잡는 세균, 뜨거운 것이 좋은 세균, 눈에 보이는 자이언트 세균도 있다고 하네요. 세균의 이름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죠~ 109쪽에서 115쪽 사이에 나옵니다^^

 

 

아주 예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에 대하여 학자 간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에 대한 정의도 내리고 어려운데 무엇 하나라도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는 참으로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소리, 작은 마음, 작은 사람의 의견에 모두 맞출 수는 없을지라도 조금 더 귀 기울일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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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생물과 산다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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