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일상 113

포항 북송리 북천수, 소나무길

여름의 끝자락, 싱그러운 녹색길을 지나 소나무들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이 성큼 왔다는걸 느낄 수 있는 풍경이네요. 벼들이 잘 익어가고 있네요. 이렇게 키워내기까지 애쓰신 손길에 박수를! 곧 황금빛깔 제대로 뽐낼 날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길쭉길쭉 소나무들~~ 이 곳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소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 제468호입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걷는 기분 참 좋네요.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바람도 살랑살랑. 어린이집에서 나들이 나와 있더라구요. 소나무숲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이들이 같이 만든 것 같은데 넘 예쁘죠? 이 곳은 국가지정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풍경도 공기도 너무 좋아서 캠핑생각 날 수 있지만 안됩니다.ㅎㅎ 문화재 보호구역이..

일상 2021.09.16

모닝바다, 모닝커피(feat.가을바람)

아침 일찍 볼 일 보러 나간 김에 근처 바다에 들렀네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시원~~ 바닷바람은 쌀쌀ㅎㅎ 스벅에서 테이크아웃한 아이스블랙글레이즈드라떼! 요고 많이들 드셔서 맛이 궁금해서 먹어 봤네요. 뭔가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ㅎㅎ 근데 제 입엔 좀 많이 달더라구요. 단거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달면 끝까지 못 먹는 1인ㅠㅋㅋ 바질이란 말에 덥썩 집은 베이글! 근데 이것도 내 입맛엔 아닌걸로... 오늘의 선택은 흑흑.. 역시 먹던걸 시켰어야 했나봐요ㅋ 그래도 모닝바다와 모닝커피는 사랑입니다^^

일상 2021.09.15

지난 주말, 바다생물들과의 만남

지난 주말, 바다에 가서 잡은 물고기들~~ 요즘 아들이 물고기 잡기의 매력에 푹 빠져 물만 만나면 물고기 타령ㅎㅎ 운 좋게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만났습니다. 왼편에 하얀색 물고기 보이시나요? 바로 이 아이인데요. 바로 복어입니다ㅎ 배를 뒤집은 채로 항의 아닌 항의(?)를 하더라구요. 복어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느끼거나 위협할 때 저렇게 몸을 부풀린다고 하죠. 빵빵하게~~ 그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ㅎ 앞모습 보고 싶어서 살짝 만져봐도 절대 안 보여주는 아기복어님. 긴장이 풀렸을 때(?) 살짝 옆으로 돌아 누운 복어의 모습입니다. 절대 보여주지 않던 쪽 무늬가 귀엽네요. 물고기 잡다가 작은 게도 운 좋게 만났네요. 작은 몸에 색깔도 다양하네요ㅎ 그리고 바다에 진짜 많았던 요녀석은 군소라고 하네요. 군소(se..

일상 2021.09.14

심리학에서의 동기와 균형, 신체 최적 상태유지

심리학에서는 성취동기의 방향성에 대하여 중요하게 다룹니다. 성취에 대한 갈망이 강할수록 욕구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신체 자율신경반응의 동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신경계 중에서도 뇌는 체온이 떨어지거나 통증을 느끼거나 공복감을 느끼게 하여 이에 보상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외적 환경과 내적 환경의 균형을 이루어 최적의 상태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밖에도 전해질 균형, 심박동 등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신체는 최적의 상황에서 벗어날수록 부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어 경고합니다. 이것을 부정적 피드백이라고 일 컷 기도 하는데 모든 신경계에 이와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의 균형을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는 시상하..

일상 2021.08.30

뉴런과 수상돌기 축삭돌기

신경세포 즉 뉴런은 핵과 대사기능을 하는 기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런은 전달된 정보를 모아서 전달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는 수상돌기를 통합니다. 수상돌기는 짧은 돌기이며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것보다 긴 돌기를 축색돌기라고 부르며 축색돌기도 정보를 전달하는데 긴 축을 통해 전달이 되며 수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수상돌기로 정보가 들어오면 신경세포를 거쳐 축색돌기를 통하여 다음 기관으로 전달됩니다. 신경연접부는 신경세포간의 정보전달이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비활동 중인 뉴런은 60미리볼트의 전압을 가지게 됩니다. 전압이 일정구간으로 하강하면 신경세포의 축색돌기에서 활동이 시작됩니다. 활동 전위가 시작되면 순간적으로 이온물질이 유입되거나 이동을 하면 전압이 20밀리 볼트까지 변화하기도 합니다..

일상 2021.08.21

정말 오랜만에 맑은 하늘 그리고 이번주 달달구리들

어쩜 이렇게 비가 계속 올 수 있는지.. 여름 장마 때도 이렇게 길게 오진 않았던 것 같은데ㅠ 이상기온 때문인가.. 어제도 아침부터 잔뜩 흐린 하늘에 또 비오겠네 했는데 갑자기 해가 나며 짠. 이런 파란 하늘 2주(?)만에 보는 듯?! 넘 반갑더라구요. 오랜 비로 흙이 있는 땅은 많이 젖어 있지만 맑은 하늘 아래 걷는 기분은 무지 상쾌하네요. 진짜 가을마냥 바람도 선선하고^^ 급 기록해보는 이번주 달달구리들. 그동안 내내 흐리고 비 오고 해서 그런지 단게 엄청 땡기더라구요. 먼저 텐퍼센트 아인슈페너랑 마카롱들! 아들이랑 나랑 하나씩 냠냠 티비에서(어떤 프로그램인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누군가 빵빠레를 먹는데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 슈퍼 달려가서 사 온 빵빠레! 빵빠레와 함께 겟한 수박바! 수박바는 아들..

일상 2021.08.20

비오는 날의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무궁화동산

포항은 지난 연휴부터 오늘까지 계속 비비비.. 비가 막 쏟아지다 그치고 또 갑자기 쏟아지기를 반복중입니다. 일기예보 상으론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비 오는 어느 날 찾은 도음산. 주룩주룩 내리비는 비로 운치있는 산림문화수련장이네요. 비 많이 오는 날 우산쓰고 이런 초록한 곳을 걷는 것도 꽤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왔더니 새로운게 생겼더라구요. 바로 도음산 '무궁화 동산'! 무궁화 나무를 여러 그루 심어 두고 무궁화에 대한 소개 팻말들도 있더라구요. '겨레의 빛'이라는 이름의 작품입니다. 금빛 무궁화 조각이 넘 멋지네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소개까지ㅎㅎ 소개글 읽는데 나도 모르게 미소가ㅎ 옆에는 이렇게 벤치그네도 생겼더라구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ㅎㅎ 조성해 놓은 무궁화동산을 천천히 걸어 봅니..

일상 2021.08.18

저녁 마장지 풍경 또다른 매력!

저녁을 먹고 운동삼아 가족들과 걸어가 본 마장지! 그러고보니 아침 마장지는 익숙한데 저녁엔 처음 와봤네요. 불 들어온 마장지가 너무 예뻐 우와우와 감탄하며 걸었습니다. 오늘도 반갑게 말들과 인사를ㅎ 사람들이 자꾸 들어가서 만지고 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앞쪽으로도 펜스를 쳐놓았더라구요. 흐린 날 저녁 마장지 풍경입니다.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저녁노을은 언제나 사랑이지요. 쑥쑥 자라고 있는 연잎들^^ 평화로운 오리들의 모습을 보니 제 맘도 평화로워지는 듯. 오늘도 사람들 겪을 서성거리는 녀석들ㅎ 사람들이 바로 옆으로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 갑니다ㅋㅋ 불 들어온 펠리츠모닝 카페 넘 예쁘네요~~!! 9시 넘으면 빵도 할인하는데ㅎ 9시까지 기다리긴 시간이 많이 남아서 패스ㅎ 아침저녁으로 다른 매력..

일상 2021.08.17

미생물학 탄소저장중합체 마그네토솜

탄소 저장 중합체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원핵세포는 고유의 세포를 구성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세포의 함유물질은 탄소나 에너지를 보관하거나 조금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세포 함유물은 관찰이 가능한데 광학현미경으로도 가능합니다. 원핵생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함유물은 지질(PHB)입니다. PHA는 앞서 설명한 에너지와 탄소를 모두 저장하는 중합체를 말합니다. 탄소원이 상당히 많아져야 PHA는 합성이 됩니다. 상당수의 고세균들과 진정 세균들은 PHA를 만듭니다. 이외의 다른 저장물질로는 글리코겐을 꼽을 수 있으며 글리코겐도 앞서 설명한 물질들처럼 탄소와 에너지를 저장하며 탄소가 상당히 많을 때 만들어집니다. 어떤 종류의 세균은 세포를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마그네토솜을 가지고 있..

일상 2021.08.16

연잎의 성장과 함께 하는 마장지의 아침

산책하러 자주 가는 마장지. 간만에 갔더니 그사이 연못에 연잎이 가득 피었더라구요. 비교샷 나갑니다. 7월 2일의 마장지 모습입니다. 연잎이 흩뿌려진 듯 올라와 있었는데요. 7월 14일의 마장지. 그새 조금 더 생겨난 연잎들ㅎ 8월 3일의 마장지. 오잉 이게 무슨 일이람! 연목 가득 연잎이ㅎ 높이 올라온 녀석들도 보이네요. 이 날은 하늘이 잔뜩 흐렸네요.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 다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실제로 어디선가 개굴개굴 소리 크게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8월 11일의 마장지. 하얀 연꽃이 피었더라구요. 마장지 못 가본 며칠 사이 피고 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초록 연잎들 사이에 수줍게 얼굴을 내민 하얀 연꽃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자주 가는 곳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신기하네요. ..

일상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