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바다생물들과의 만남

일상

지난 주말, 바다생물들과의 만남

느린하루 2021. 9. 14. 00:09

지난 주말, 바다에 가서 잡은 물고기들~~ 요즘 아들이 물고기 잡기의 매력에 푹 빠져 물만 만나면 물고기 타령ㅎㅎ 운 좋게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만났습니다. 왼편에 하얀색 물고기 보이시나요?

바로 이 아이인데요. 바로 복어입니다ㅎ 배를 뒤집은 채로 항의 아닌 항의(?)를 하더라구요. 복어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느끼거나 위협할 때 저렇게 몸을 부풀린다고 하죠. 빵빵하게~~ 그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ㅎ 앞모습 보고 싶어서 살짝 만져봐도 절대 안 보여주는 아기복어님.

긴장이 풀렸을 때(?) 살짝 옆으로 돌아 누운 복어의 모습입니다. 절대 보여주지 않던 쪽 무늬가 귀엽네요.

물고기 잡다가 작은 게도 운 좋게 만났네요. 작은 몸에 색깔도 다양하네요ㅎ

그리고 바다에 진짜 많았던 요녀석은 군소라고 하네요. 군소(sea hare)는 어두운 색의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인데 물이 맑은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육지에 사는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바다달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냥 건져 올렸단 표현이 어울린 군소 잡기ㅎㅎ 군소들과 물고기들은 바다를 떠나며 다 집으로 돌려 보내 주었답니다. 아름다운 이별~~^^

친구들아 안녕~~~~ 다음에 또 놀아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