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very Mode

포항철길숲을 따라 쭉 걷다보니 어느새 양학동.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카페가 있었는데 철길숲을 걷다보니 나오더라구요. 냉큼 들어가 봅니다. 아주 오래된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든 것 같았어요. 옛스러움과 새로움의 조화ㅎ 요즘 이런 느낌의 카페가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오전 11시 오픈, 저녁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예쁜 꽃과 맛있는 디저트들이 반겨주는 입구입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신터라 자두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카페 구경을 살포시 해볼까요? 실내는 이런 나무느낌이에요. 심플하고 모던한 공간이네요. 카페에 초록이들이 빠지면 섭하죠. 귀여운 초록이들이 곳곳에 빼꼼. 카페 안쪽에 이렇게 그릇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예쁜 그릇이 많아 음료 기다리는..

간만에 쨍한 하늘과 언제나 예쁜 바다입니다. 여기는 오도리 해수욕장인데요, 바다색이 예쁘고 주변에 편의시설들이 많아 인기있는 곳입니다. 오도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린도카페. 외관부터 아기자기 넘 예쁘네요. 작은 돌담이 제주 느낌도 주고ㅎ 예쁜 파란 벤치에 앉아 바다보며 커피 마셔도 넘 좋을 것 같네요. 피크닉 바구니도 대여하는 듯?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전등도 테이블도 통창도 넘 예쁘네요. 손글씨 메뉴판ㅎㅎ 뭔가 정감있고 좋네요. 요즘 빠져있는 아인슈페너 주문했어요. 수제쿠키, 페스츄리, 파이, 조각케잌들도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초코쿠키도 하나 픽! 음료 나오기 기다리면서 2층도 살짝쿵 구경하러 올라가봤네요. 넘 아늑하게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벽을 사이에 두고 반대쪽엔 손..

골목을 걷다가 이런 곳에 까페가? 하는 곳에서 예쁜 카페를 만났습니다. 하얀 외관이 매력적인 이 곳의 이름은 '서정빌라' 까페 이름이 꽤 맘에 드네요ㅎ 주택을 개조한 까페인가 봐요. 벌써 4년이나 '서정빌라' 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데 처음 와봤네요. 너무 심플하고 예쁜 카페 내부입니다. 창으로 보이는 작은 공원뷰도 좋네요! 깜찍한 전등이랑 소품들이 공간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네요. 요런 복도를 지나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마룻바닥도 갬성있네요. 나풀거리는 하얀 커텐은 언제나 사랑이지요. 뭔가 차분해지는 인테리어의 카페입니다. 이 계단 위로 올라가면 작은 다락도 나옵니다. 어린시절 다락방에 대한 로망 한 번씩 있잖아요. 괜히 두근두근. 다락의 창 풍경도 참 예쁘네요. 편하게 앉아 책 한 권 읽..

초곡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초록색 간판.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를 파는 가게가 생겼더라구요. 최근 캠핑열풍이 불면서 덩달아 밖에서든 안에서든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시대에 발맞춰 이런 가게들도 생겨나네요. 종류도 다양합니다. 맛없는 메뉴가 없네요ㅎ 종류별로 사먹고 싶은 욕구가 생겨납니다. 첫 선택은 '순한맛 안동찜닭'입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밀봉되어 있는 재료들~~ 자연의 신선함을 품은 닭고기야, 꼭 맛있기를 기대한다.ㅋㅋ 찜닭에 야채는 물론이요 당면이 빠질 순 없죠! 조리법도 잘 나와 있습니다. 완성!! 냉동실에 있는 치즈를 넣었는데 그게 또 별미네요. 치즈 쭉 늘이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ㅎㅎ 밀키트는 처음 이용해 봤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외식하는 ..

입구가 보이기 전부터 심쿵. 입구부터 내스타일 까페를 만났습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April fools day! 하얀 외관이 매력적인 곳이네요. 만우절에 한 번 더 와야할 것 같은ㅎㅎ 카페 이름도 개성있게 잘 지은 것 같아요. 에이프릴풀스데이 오픈은 오전 11시30분(다른 카페들보단 오픈시간이 조금 늦네요), 문 닫는 시간은 저녁 9시입니다. 일요일은 휴무네요. 주말에 많이들 가실텐데 일요일 휴무이니 체크하셔얄 듯!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손소독제 놓인 공간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요ㅎ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벽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예쁘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런 예쁜 창(초록뷰는 무조건!)에 시스루 하얀 커텐이면 인테리어 완성이죠ㅎㅎ 실내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평일이었는데도 불..

네이버에 '호랑이버거'를 치면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포항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할뻔 한 수제버거'ㅎ 그도 그럴것이 예전 덮죽으로 유명한 골목식당 포항편 촬영 때 백종원님이 호랑이버거집에 들러서 맛보시곤 맛으로는 더이상 조언해줄게 없다고 하셔서 출연이 무산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더랬죠. 디테일한 내용의 사실 유무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건 맛나다는 것! 햄버거가 땡기던 어느 날 자주 찾는 맥도날드 대신 조금 특별한걸 먹어보자며 호랑이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호랑이버거 3번 세트와 4번 세트 그리고 밀크쉐이크~! 3번 버거는 치킨이 가득 들어가 있는데 양념치킨소스와 오리엔탈 베이스의 환상 만남이 특징입니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맛있다' 느껴지는 그런 맛ㅎㅎ 단짠의 조합에 충실한 버거라고 할 수 있죠. 4번 버거..

우현동에 새로 생긴 코렛카페(유성여고 가는 쪽 도로 코너에 위치). 지난번에 팥빙수 맛집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크로플도 맛있다고 소문이 났길래 한 번 먹어 보았습니다. 크로플이랑 맛나 보이는 쿠키를 종류별로 두 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구경ㅎ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신 것 같아요. 기다림 끝에 받아온 따끈따끈한 아이들. 오픈하려는데 왜이렇게 설레는 건지ㅎㅎ 먼저 로투스 크로플입니다. 넘 맛있게 생겼죠? 카페에서 먹었으면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더 비주얼이 좋았겠지만 이대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센스 있게 컵에 많이 담아 주셨네요. 그냥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지만 아이스크림 올려 먹으면 더더 꿀맛이지요. 요즘 갬성으로 포장해 주신 쿠키들ㅎ 종이에 담아 종이테이프 하나 무..

예전에 죽장 쪽 계곡에 놀러갔다가 산책하며 발견한 식당! 돈가스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맛집 느낌이 나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테라스 자리도 있구요, 바깥 경치가 좋아서(산과 계곡) 날이 시원해 지면 테라스 자리 인기 많을 것 같았어요. 수제 돈가스 하나와 왕돈가스(사이즈 큰 수제 돈가스) 주문했어요. 왕돈가스 입니다. 사이즈 만족스럽네요ㅎ 그리고 이 소스~~ 딱 옛날 돈가스 느낌이죠? 기대 많이 안하고 갔는데 고기도 소스도 넘 맛있어서 좋았어요. 소스에 사장님만의 비법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동네에 가게 있으면 자주 갈텐데 아쉬웠어요. 가게 안도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우리가 간 시간에 아무도 없어서 맘 편히 식사를 마치고 왔네요. 죽장면에서 발견한 맛집이었답니다!

며칠 전이 입추라더니 진짜 요즘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많이 시원해진 것 같아요. 올 여름 마지막 팥빙수를 먹어 봅니다. 야무지게 포장되어 있는 우현동 코렛카페(call at cafe)팥빙수! 7월에 오픈한 이후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스콘이랑 크로플이 맛났던 기억이 있네요. 뚜껑 오픈!! 일단 안을 꽉 채운 재료들이 넘 먹음직스럽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팥빙수 위에 올라간 떡을 좋아하는데 큼직하기도 하고 양도 많고ㅎ 그래놀라도 듬뿍~~^^ 감탄이 끝났으면 사정없이 섞어섞어 맛있게 냠냠. 오랜만에 딱 입에 맞는 맛있는 팥빙수를 만난 듯한 느낌!

포항에 하나뿐인 블루샥 커피! 양덕동 법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 텐퍼센트에서 블루샥과 콜라보로 샥라떼를 판매할 때가 있었는데 넘 맛있어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지요. 입구부터 블루 앤 그린으로 기분 업업! 메뉴판에 빨간 밑줄 쫘악 된건 다 먹어보고 싶네요ㅎ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샥라떼랑 스콘, 휘낭시에를 주문했어요. 마침 매장에 사람도 없고해서 잠시 앉았다 가기로 결정! 화이트 벽면에 심플한 테이블과 의자들을 배치해 두었네요. 넓진 않은 공간이었지만 꽤 쾌적해 보이게 인테리어 했더라구요. 샥라떼 위의 새하얀 크림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ㅎㅎ 원두는 고소하고ㅎㅎ 휘낭시에 위에 이건 뭐지? 했는데 꿀이었어요ㅎ 휘낭시에가 꿀 링거를 맞고 있네요ㅋㅋ 꿀과 휘낭시에, 딸기잼과 스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