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넘 좋았던 어느 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하는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베스킨으로 고고. 하늘색이랑 베스킨 간판이랑 왜케 찰떡인가요?
이웃님들은 보통 베스킨 가면 무슨 맛 고르시나요? 대부분 특별히 좋아하는 맛 하나두개 정도는 있잖아요. 저도 늘 오늘은 새로운 맛 한번 먹어볼까 하고 갔다가 맨날 먹던 맛 사게 되는^^;; 이번엔 진짜 새로운 맛 한 번 도전?
이 포스터 뭔가요? 가게 문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넘 예뻐서 한참을 봤네요. 색감이며 디자인이 굿! 이달(4월)의 맛 민트초코봉봉 홍보 포스터에요.
혹 민초단이시라면 관심 갈만한 소식이네요. 민트초콜릿칩에 프레첼볼이 들어간 신상 아이스크림입니다. 사진에 큼직한 프레첼볼 보이시나요? 실상은.. 저렇게 많이 들어있진 않..ㅋㅋㅋㅋ
무인주문기 앞에 섭니다. 요즘 베스킨은 대부분 다 무인주문기로 주문을 받지요. 이달의 맛인 민트초코봉봉을 고를 경우, 싱글레귤러 값에 5백원 추가한 가격(3,700)으로 두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더블주니어를 살 수 있어요.
그렇다면 당연히 더블주니어로 사야지요! 민초봉봉도 먹어보고 싶고 아들이 좋아하는 맛도 골라야 하니까요. 아들에게 남은 하나의 맛 선택권을 주니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벚꽃이 예쁘게 떨어진 길을 지나 집으로 돌아갑니다.
민초봉봉과 쿠키앤크림치즈 은근 조화롭지 않나요?
민초를 즐겨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민초봉봉이 제 입엔 꽤 맛있더라구요. 치약맛 같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한 번 도전해 볼 만 한듯요. 민트 특유의 상쾌함에 프레첼볼의 단짠이 포인트를 주네요. 오레오 쿠키 앤 치즈크림은 뭐 모두 아는 그 맛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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