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덕 부부당 카페: 다양한 크로와상을 맛보고 싶다면

포항 오천읍 문덕리에 위치한 부부당! 사실 전 문덕에 처음 가보는데요, 예전부터 문덕에 맛집이랑 카페가 많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궁금하던 차에 오천에 갈 일이 있어 이때구나! 싶어 급 검색ㅋㅋ

검색하다 외관이 마음에 들어 찾아간 곳! 도로변에 이렇게 예쁜 작은 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부부가 운영해서 부부당일까요? 아님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

입구부터 취향저격! 오후12시 오픈~ 저녁9시까지 영업하네요. 다른 카페에 비해선 조금은 늦은 오픈시간이긴 한데 또 저녁9시까지 하신다 하니 늦은 저녁 퇴근하고 찾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수요일 휴무에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여기가 빵 맛집일거란걸? 제 경험상 '~~소진시 마감 '이란 말은 자부심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sold out 경험도 많으실 듯?!!

곳곳에 깔끔하고 예쁜 테이블들이 보이지만 전 곧장 카운터로 갑니다. 오늘의 목적은 바로 크로와상! 이미 제 눈은 다양한 빛깔(?)의 크로와상을 쫒고 있었죠.

카야잼버터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샌드위치 크로와상, 소세지 크로와상, 앙버터 크로와상,누텔라 크림 크로와상, 말차 크림 크로와상, 먹물고르곤졸라 크로와상.. 네? 종류가 이렇게 많으면 어쩌라는거죠? 고르기 설레게ㅋㅋ

밥을 배불리 먹고 온 제가 원망스럽군요. 급 들른거라 일단은 두개만 픽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시그니처는 별표로 따로 표시가 되어있긴 했는데 그래도 뭐가 제일 잘나가냐고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바닐라 크로와상이랑 먹물고르곤졸라 크로와상이 제일 잘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닐라를 먼저 선택하고 보는 순간 한번 먹어보고 싶던 카야잼버터 크로와상을 골랐어요. 예전에 카야잼을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크로와상과의 궁합이 궁금했거든요.

맛있겠다 맛있겠다 연발하며 가게를 나옵니다. 종이봉투에 툭 담아주셨는데도 부부당 스티커 하나로 느낌있네요ㅎ

참, 커피 포함 음료도 꽤 다양하게 있더라구요(크로와상에 눈이 팔려 여기가 카페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음에 여유있게 와서 크로와상+커피 즐겨봐야겠어요!

그리고 부부당의 이름의 비밀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젊은 사장님 부부가 계시더라구요. 부부가 운영해서 부부당이냐고 여쭤봤더니 굉장히 수줍어 하시며 그렇다고ㅎㅎ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