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안강 고로케 맛집: 내가 만든 고로케&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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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안강 고로케 맛집: 내가 만든 고로케&찹쌀떡

느린하루 2021. 4. 14. 12:11

고로케를 즐겨먹진 않지만 근처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야지 하던 가게. 바로 '내가 만든 고로케&찹살떡' 입니다.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근처 경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이 가게가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해 있어 드라이브 간 김에 들렀어요.

그냥 보기엔 오래된 동네 가게 느낌이죠? 근데 입소문이 나서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유명한 빵집이라는 사실! 소문에 느린 저한테까지 알려졌다면 입소문 확실한 곳ㅋㅋ

원래 포항에서 장사하셨는데 안강으로 옮기셨다고 하네요. 포항에 계실 때 몰랐다니 아쉽ㅠ

들어가자마자 재빠르게 집은 불고기 햄버거와 돈까스 햄버거! 2천원짜리 햄버느거라니요 맛봐야지요 암ㅋㅋ 오전이었는데 햄버거도 그렇고 빵도 벌써 많이 나갔더라구요.

이제 고로케를 고를 차례! 종류가 엄청나지요? 가격도 저렴해서 이것저것 다 쟁반에 담고싶은 욕구를 참아내며ㅋㅋ 일단 베스트 메뉴들을 담아봅니다.

불고기고로케, 콘치즈고로케, 모짜렐라치즈고로케, 슈크림치즈고로케, 피자고로케 이렇게 고른 것 같아요!
찹쌀도너츠랑 인절미꽈배기도 빼놓을 수 없죠. 사장님이 인절미가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예전엔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빵 준비하시려고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셨는데 입소문이 나며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일찍 도착해 9시에 찾아오시기도 하고 하면서 요즘은 새벽3시반에 일어나 작업을 하신다고ㄷㄷ

매일매일의 성실함이 쌓여 지금의 소문난 빵집을 만드신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넘 친절하고 유쾌하셨어요! 그래서 더 맘이 좋았던ㅎㅎ

2천원짜리 햄버거 비주얼 보이시나요. 동네에 있음 진짜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을텐데!

슈크림고로케입니다! 슈크림과 치즈 그리고 팥이 조화를 이루는 맛!

불고기고로케인데요. 이거 한입 먹고는 먼저 먹은 햄버거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기분좋은 짭짤한 맛! 추천이요!!

이건 치즈 들어간 고로케들인데요. 첫번째가 콘치즈, 두번째 사진이 모짜레라치즈 고로케입니다. 치즈 들어간건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30초 돌려 먹어보는 고로케 맛은? 이것도 완전 추천이요. 치즈 들어간 고로케는 사랑이군요~~^^

치즈 늘어나는 것 좀 보세요ㅎㅎ 우유랑 꿀조합으로 또 먹고싶은 맛이었어요! 콘치즈는 콘의 씹히는 맛 때문에 기가 막히구요ㅋㅋ

안강 '내가만든고로케'집에 가신다면 콘치즈, 모짜레라치즈, 불고기 고로케는 꼭 먹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햄버거 2개, 고로케 여러개, 찹쌀떡, 꽈배기까지 사고도 총 12,500원 나왔어요. 착한 가격에 맛도 엄지척, 친절한 사장님까지! 안강에 갈 일 있음 또 들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