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빈센조 16회: 어머니의 죽음에 제대로 흑화한 송중기, 느와르 영화인 줄

드라마 리뷰

*드라마리뷰* 빈센조 16회: 어머니의 죽음에 제대로 흑화한 송중기, 느와르 영화인 줄

느린하루 2021. 4. 12. 14:13

 ※모든 사진의 출처: tvN, TIVING

금가프라자 식구들의 우연하고도 기막힌 도움으로 살인누명을 벗게되는 빈센조. 대창일보 오사장을 죽인 진짜 범인을 잡아 증거와 함께 경찰에 넘기는데요.

덕분에 이번에도 빈센조를 처리하지 못한 장한석과 우상의 최명희 변호사는 조바심이 납니다. 그래서 빈센조의 가장 소중한 것을 건드리기로 결심하는데요. 빈센조의 과거 가족관계를 알아보는 최명희 변호사.. 불안감이 엄습해 오네요. 가족은 건드는게 아니거들!!

악당들이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줄 전혀 모르는 빈센조는 이미 자신의 친모에 대한 비밀을 눈치챈 홍차영 변호사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서로 모자지간인걸 알고있지만 서로에게 그 사실을 숨긴 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어머니에게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듣고 자신의 마음도 전하며.. 시청자 눈물샘 자극ㅠㅠ 앞으로 닥칠 어마어마한 일이 대충 예상되어서 이 장면이 더 슬프네요..

한편 정검사를 통해 기요틴파일과 금이 금가프라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한석! 금가프라자를 당장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짜는데요. 형에 대한 미움과 무서움으로 빈센조에게 형을 물리쳐 달라고 부탁한 장한서가 폭파계획을 소심하게 그러나 무사히 무산시킵니다.

그러나 언제 또 금가프라자가 무너질지 모를 일. 빈센조와 홍차영은 어떻게 할지 머리를 모아 보는데요. 금가프라자와 그 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금, 판도라의 상자 기요틴파일, 그리고 프라자 상인들을 바벨으로부터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악 소리를 지를뻔한 장면. 장한석이 빈센조의 어머니를 찾아냈습니다. 사람좋은 미소를 하며 다가와 사진 속 아들칭찬을 하는 악당 오브 악당. 자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어머니는 아들 얘기에 얼굴에 웃음 가득.. 아.. 빈센조가 빨리 알아채야 할텐데요..

자신이 아들이란 사실을 알리고 '어머니'라고 부르기 위해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붕어빵을 사서 병원에 간 빈센조는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흑화된..!!

느와르 눈빛 장착하고 어머니늘 죽인 범인을 찾아가 복수를 시작합니다. 영화같은 액션씬이 난무(?)하는 16회! 진짜 흑화한 송중기의 복수씬은 손에 땀을 쥐고 봤네요. 그렇게 살인을 지시한 악당들의 아지트까지 찾아온 빈센조. 그들을 향해 겨눈 총은 그들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을까요?

빈센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지금껏 겪어봐서 알텐데 대체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30년만에 만난 빈센조의 어머니까지 죽인건지..

빈센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았다며 축제분위기였던 악당들(장한석회장과 최명희변호사)은 순식간에 흑화된 빈센조 앞에 분위기 반전. 자신들을 찾아와 총을 겨누는 모습에 깜짝 놀란 표정은 사이다지만 빈센조 어머니의 죽음과 빈센조의 세상을 잃은 표정에 너무 슬펐던 16회였네요ㅠ 제대로 흑화한 빈센조.. 악당들 다 죽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