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봄타는 그대들을 위해: 하트시그널 프렌즈 1~4회

※모든 스틸컷의 저작권은 웨이브(wavve)와 채널A에 있습니다.

하트시그널 시즌 1,2,3을 다 본 시청자로서, 완전 감정이입하며 본 사람으로서 종종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의 소식이 궁금하던 사람으로서 <프렌즈>란 예능을 통해 그들을 다시 볼 수 있단 사실만으로 좋았다.

 

 

처음 익숙한 이 멤버들의 얼굴로 가득한 포스터를 봤을 때 '와우, 핱시 시즌 2,3 멤버들이 같이 살면서 찍는걸까?'했는데 코로나시국과 각자의 하고 있는 일 때문이라도 그게 가능할까 싶었다.

역시나 예전 하트시그널처럼 합숙하며 썸타는 형식의 예능은 아니었다.

 

 

<프렌즈>에서는 반가운 핱시 멤버들의 각자의 일상을 보여주고 랜덤친구뽑기를 통해 다른 멤버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일명 '프렌썸'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뽑기 기계에서 뽑기를 하면 그 안에 데이트에 쓸 수 있는 돈의 액수와 데이트 할 상대의 이름이 적혀있다. 뽑기 종이 펼칠 때의 두근거림이란^^

1~4회까지 몰아보며 정리해 본 <프렌즈>의 관전포인트 셋!

1. 프렌즈들의 집구경하는 재미

코로나 시대,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스레 집을 조금은 더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에 인테리어 관련 용품들의 소비가 늘었다고ㅎㅎ

꾸미는 것엔 재주가 없으나 집구경 인테리어 구경 하는 것은 재미있어 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프렌즈들(연예인인 듯 연예인 아닌 듯, 무튼 인기많은 사람들)의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다들 왜그렇게 이쁘게 해놓고 사는지, 흡사 모델하우스 같기도 인테리어 잡지 같기도!

2.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새로운 얼굴

무엇보다 핱시에서 봐서 익숙한, 오랜만에 티비에서 다시 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게 <프렌즈>의 매력일 것이다. 시즌2의 오영주, 정재호, 김도균, 김장미 그리고 시즌3의 이가흔, 서민재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두둥. 3-4회에선 핱시2의 화제의 인물 김현우와 시즌3의 히로인 박지현까지 만날 수 있었다. 사실 프렌즈 포스터에 그 두 사람이 없어 살짝 실망(?)을 했었는데 역시나 제작진도 그들을 놓칠 순 없었나 보다.

 

 

사람들의 심적 기대와 다른 선택(핱시 시즌2 마지막회 참고)을 해 어마어마한 비난과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른 화제의 인물 김현우. 그 후엔 음주운전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음주운전이라는 큰 사회적 문제를 저지른 사람을 굳이 캐스팅 해야하냐고 비난도 적지 않았다.

나도 사실 김현우가 궁금한 마음 반 그래도 나오면 안되는거 아니냐는 마음 반이었던 것 같다. 암튼 제작진은 시청률을 위해 김현우를 포기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핱시3에서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은 박지현. 예쁜 외모와 사랑스런 미소로 단번에 스타가 되었더랬다. SNS에서 드문드문 보았던 박지현의 집을 티비를 통해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여전한 말투로 인터뷰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웠다.

 

 

새로운 친구의 등장! 커피 로스팅 회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이기훈. 기존의 멤버들에 새로운 느낌을 싣고 싶었던 제작진의 선택을 받은 그. 근데 나에겐 아직은 새로운 멤버보다 익숙한 멤버들의 일상이 더 궁금한 듯?

3. 핱시 다른 시즌 멤버간의 케미

서로 모르지만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의 유대감이 분명 있을테다. 티비를 통해 서로를 보며 느낀 감정과 궁금증이 있을테다. 핱시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은 어떨까?

 

 

오영주의 뽑기를 통해 만나게 된 오영주와 이가흔. 말 잘하는 두 여인들의 티키타카가 유쾌했다. 어색하게 존댓말로 시작한 첫 데이트가 절친이 되어 마무리되는 모습이 보기에도 즐거웠다.

이가흔의 뽑기를 통해 만난 김현우(한동안 연락이 안되어 늘 김현우의 소식이 궁금했다는 정재호도 합류). 세사람이 함께 한 꽃꽂이, 셀프사진관에서의 시간도 새로운 데이트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 준 것 같아 좋았다.

6회까지 방송된 걸로 아는데 7회에는 핱시 시즌2에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결국 이어지지 못한 김현우와 오영주가 만난다고 하니 괜히 기대가 된다.

일단 시작하면 의리상 끝까지 봐주는 스타일이니 <프렌즈>의 리뷰는 계속된다!! 투비컨티뉴..ㅋㅋ

<프렌즈>정보: 채널A 예능,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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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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