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동상이몽198회 후기, 여자들의 찐우정(이지혜와 채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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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동상이몽198회 후기, 여자들의 찐우정(이지혜와 채정안)

느린하루 2021. 5. 26. 00:00

요즘 티비를 예전보다 보지 않아 방송리뷰가 한동안 없었네요. 요즘 이지혜님이 방송에 많이 나오기도 하고 최근 어렵게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기사에서 본터라 동상이몽 이지혜편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일정이 있어 이지혜님은 집에 없네요. 아빠와 태리(두 사람이 꼭 닮아 큰 태리, 작은 태리라고 부르더라구요ㅎ)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분이 말도 사근사근하게 하시고 굉장히 자상하시더라구요. 은근 재밌기도 하고ㅎㅎ

엄마 없는 집에 엄마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바로 이지혜님의 22년 절친 채정안님이었는데요. 방송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라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그 옛날 드라마 커피프린스 시절 진짜 인기가 많았죠! 지금도 여전한 외모를 뽐내시네요.

세 사람(큰 태리, 작은 태리, 채정안)이 어색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즈음 드디어 이지혜님의 등장! 절친 언니를 보자마자 넘 행복해하며 꽈악 안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본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반가워하는 모습이 찐이네요.

이지혜님이 남편에게 절친언니와의 22년 우정의 시작과 그동안 도움받은 일들, 얼마나 의리있고 좋은 언니인지 설명해 주었는데요,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채정안님이 천만원을 턱 입금해 주었다고 해요. 그게 넘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 시절에도 지금도 천만원은 굉장히 큰 돈인데 두 분 우정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그 외에도 많은 도움을 준 채정안님에게 은혜갚기 위해 큰 태리가 준비한 선물! 바로바로~~ 네? 샤넬백이라구요?!! 입 떡 벌어지며 놀랐는데 사실 저건 종이가방으로 만든 DIY백ㅎㅎ 근데 명품가방 못지않게 넘 예쁘더라구요. 채정안님이 드니 진짜 모델포스 뿜뿜.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요ㅋ

언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집밥을 차려 대접한 부부~~ 맛있는 밥을 함께 먹으며 이지혜님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냅니다. 이걸 촬영할 당시에는 임신사실 공개되기 전이라 가족외엔 아무도 모를 때라고 하네요. 제일 먼저 둘째 임신소식을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니.. 두 사람이 얼마나 각별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지혜님이 첫째 태리를 임신하고 심장소리를 함께 들으러 가줬다는 채정안님. 둘째를 임신하기 위해 시험관 시술하며 힘들었던 시간, 유산을 겪으며 많이 울었던 시간들을 다 알기에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해 주는 모습이었어요.

괜히 함께 뭉클해지는 여자들의 찐우정을 볼 수 있는 동상이몽 에피소드였네요. 이지혜님의 임신을 축하드리며 건강하게 지내다 순산하시길요!


*위 포스팅의 모든 사진의 출처는 SBS와 wav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