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독립만세 10회, 마당있는 집 로망 대리만족(송은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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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독립만세 10회, 마당있는 집 로망 대리만족(송은이편)

느린하루 2021. 5. 5. 00:10

 

봄이 오면 벚꽃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산수유꽃이 피어있고 매실나무 꽃도 있고.. 이 곳은 바로 송은이님 독립하우스 마당!! 벌써부터 넘나 부럽.. 마당있는 집 로망 있거든요. 주택에서 사는거 신경쓸게 많다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이니까ㅋㅋ

목련나무도 있네요. 마당이 넘 예쁜 독립 9주차 송은이님의 독립하우스 마당입니다. 여기 살면서 꽃사진이 늘어나고 있다는 송은이님~~ 마당 곳곳에서 봄을 맞이 하겠네요. 이제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마다 새로워지는 마당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일 듯!

봄맞이 그녀의 마당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이불빨래! 큰 대야에 빨 이불을 넣고 발로 누르기~~ 다들 뭔지 아시죠? 저도 유년시절 잠깐 주택에 산 적이 있는데 그때 엄마랑 큰 대야에 들어가 발빨래 했던 추억이 있어 넘 반갑더라구요. 맞아요. 마당있는 집에 산다면 한번쯤 해봐야죠ㅎ

대야에 물을 담아 빨래를 시작하는데.. 재밌는건 잠시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이 시려워 더이상 빨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ㅋㅋ 결국은 집에 들어가 온수를 받아와 섞어서 다시 빨래 시작~~ 로망으로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쉽지가 않네요ㅎ 근데 이 발빨래라는게 밟는 순간은 즐겁지만 헹구기까지 물 받고 깨끗해질 때까지 밟아주고 물기 없애서 말리는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송은이님의 바로 앞 미래가 눈에 선한데..

이불 헹구려고 폼잡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오네요? 차라리 잘된 걸수도ㅎㅎ 송은이님은 어쩔 수 없이 로망은 잠시 접어두고 이불 헹굼과 탈수는 세탁기에게 부탁하기로 합니다. 현명한 선택입니다 짝짝짝

우와. 이게 바로 제가 꿈꾸던 그림입니다. 넓은 마당에 기다란 빨랫줄.. 그 아래로 새하얀 이불 널기ㅋㅋ 목욕 후 깨끗해진 이불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네요. 곧 따사로운 햇살에 뽀송뽀송하게 마르겠지요.

이불빨래 다되길 기다리면서 깎은 감도 말리기 위해 걸어둡니다.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한 장면을 보는 듯!ㅎ
로망을 실현하는 일은 넘 아름다운 일이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마당있는 집에서 한달살기 해보고 싶네요.

독립9주차 송은이님의 마당라이프 리뷰였네요. 이웃님들은 어떤 로망을 갖고 계신가요? 요즘 캠핑 많이들 하시던데 캠핑로망? 아니면 또다른 로망? 아주 소소한 거라도 삶에서 하나씩 로망실현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