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하트시그널 프렌즈 11회, 남자들의 우정과 추억(3년만에 만난 도균과 현우)&프렌즈들의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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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하트시그널 프렌즈 11회, 남자들의 우정과 추억(3년만에 만난 도균과 현우)&프렌즈들의 수학여행

느린하루 2021. 5. 7. 00:03

조금은 어색한 표정의 김도균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김현우. 두 사람은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이 끝나고 3년만에 다시 만나는거라고 하는데요. 어색함과 반가움이 공존하는 만남입니다.

 

늘 분위기를 주도(?)하는 엠씨역할 정재호 덕분에 만나게 된 두 사람. 정재호가 있어서 어색한 분위기도 금방 없어지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참 신기한게 누구를 만나도 세사람 이상이 만나게 되면 저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꼭 있는 것 같아요. 일명 분위기 메이커.

하트시그널 시즌2를 함께 했던 사람들끼리 만나니 그 때 그 시절 추억이 많이 떠오르는지 그 때 에피소드들도 나누고 하는 모습이 핱시2를 열심히 챙겨본 사람으로서 괜히 보기가 좋더라구요. 휴대폰에서 3년 전 사진을 찾아내 보여주는 김현우의 모습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도 추억의 힘이란건 역시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떤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추억이라던지, 계절의 냄새가 주는 추억, 사람을 통해 떠올리게 되는 추억..

세남자가 추억에 젖어 있을 즈음 뒤늦게 온 김장미. 김장미도 김현우와 3년만의 만남이라고 하는데요. 평범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지내던 일반인들이 3년 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인기도 얻고 조금은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그 프로그램이 얼마나 특별했을지, 또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이 얼마나 소중할지 조금은 상상이 가네요.

그런 소중한 추억을 안고 있는 핱시2 멤버들과 3 멤버들, 그리고 프렌즈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이기훈까지 8명이 함께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납니다. 경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으로서 화면에 경주의 모습들이 나오니깐 괜히 반갑더라구요.

반가운 황리단길도 나오고.. 아니 여러번 간 곳인데 티비로 보니 전혀 다른 곳 같기도 한 느낌적인 느낌ㅎ 프렌즈들의 본격적인 수학여행기는 다음주에 방송됩니다.

지난주 백만원 프렌썸 데이 고택데이트 이후 뭔가 엄청 편안하고 친해 보이는 김현우와 오영주. 미용실에서도 오영주와의 사이에 대해 질문받았다는 김현우. 시청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들의 썸? 혹은 프렌썸도 계속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