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낫디스터브: 포항 오도리 해수욕장 근처 카페

어제 이가리 해변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가리 바로 옆에는 오도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요. 오도리는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죠. 오늘은 그 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다보니 이런 표시가 보입니다. 두낫디스터브 이정표인데요, 꽤 깜찍하죠? 높이 세워두어서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사진 속 공간 말고도 옆쪽 공터에도 할 수 있어요. 이 날이 공휴일이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주차공간이 넓어 다행이다 싶었네요.

카페 내부입니다.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서 사람들이 꽤 많은데도 쾌적해 보이더라구요.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뷰가 멋지네요.

음료를 주문하고(아니 근데..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찾는데 왜때문에 음료랑 빵 사진은 안 찍은 거죠? 아직 초보 블로거 티를 못버리네요ㅋ 음식 나오면 먹기 바쁨ㅋㅋ 이 날 사람 많아 정신 없기도 했고..) 빵도 몇 개 골라봅니다.

이미 인기있는 빵코너는 빈자라기가 보이더라구요. 다시 채워 주시겠죠?

창가자리에서는 바다와 함께 저런 멋진 포토존이 보이는데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저기에 서서 많이들 인증샷 남기더라구요. 이 곳은 원래 웨딩촬영 하던 스튜디오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멋진 공간이 남아 있는 듯요. 스튜디오가 카페로 변신~~ 넘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바다보며 커피도 마시고, 예쁜 공간에서 사진도 찍고^^

여기도 이쁘죠? 그냥 별다른 포즈 없이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ㅎ

카페 밖 오도리 해수욕장에는 여러모양으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함께 간 낚시 좋아하는 지인은 다음엔 저 멀리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더군요ㅎ

두낫디스터브는 대구에서 시작한 카페라고 하네요. 아, 이 카페의 또다른 특징은 반려견 입장이 가능하단 거였는데요. 포토존이 있는 1층 테라스에 앉아 있자니 어디선가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놀라 돌아봤더니 강아지들이 잔디 위를 산책하고 있더군요ㅎ 몇몇 강아지들은 주인의 품에 안겨 바다 구경중이고ㅎ 애견인들이 좋아할 카페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