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의 계절, 피크닉가방 빌려주는 카페 구름속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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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의 계절, 피크닉가방 빌려주는 카페 구름속산책

느린하루 2021. 5. 3. 00:04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도음산 근처에 있는 카페도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원래 하얀 건물인데 날이 흐려 사진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쉽네요ㅠ 도음산 가는 길에 있는 '구름속산책'카페입니다.

주차장 옆쪽으로 이렇게 해먹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괜히 캠핑온 것 같은 기분좋은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지요. 해먹에 누워서 흔들흔들~~

음료사러 들어가 봅니다. 이 카페 도음산 갈 때면 가끔 들리던 곳인데 그동안 못보던 아이템이 있네요? 바로 피크닉가방! 날이 좋아지고 피크닉가는 분들이 많으니 피크닉가방을 대여하신다고 해요. 봄만 되면 피크닉생각 간절한 저같은 사람을 위한 아이템인 듯?!ㅎㅎ

사실 이런 피크닉가방은 자주 쓰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구매하긴 조금 고민이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피크닉가방이나 매트 빌려주는 카페들이 있다곤 들었는데 가까이 있을 줄이야ㅎㅎ

이건 2인용 피크닉 가방인데요, 안에 이렇게 접시랑 유리잔, 스푼 포크 나이프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음료와 디저트 세트를 주문 시 5천원에 가방을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가방만 빌리고 싶다면 만원! 4인용 가방도 있었는데 그건 디저트세트 주문시 만원이라고 하네요.

대여시 피크닉매트도 함께 빌려주신다 하니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은 듯 해서 언제고 한 번 이용해 보려구요. 근처 도음산 갈 때도 좋고 바다 놀러갈 때 대여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음료를 주문하고 3층까지 있는 카페 구경을 해봅니다. 이곳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다양한 모양의 시계와 그림액자들인데요. 다시 찬찬히 구경해 보니 구석구석 예쁜 테이블과 멋스런 의자들도 많네요.

좌식테이블도 보이네요. 작은 소품 하나하나 정성들여 준비하신 듯 합니다.

올라가는 계단 벽면도 멋진 액자들로 가득~~ 시계와 액자들은 판매도 하고 있네요.

이런 비밀스런(?) 공간도 있구요, 여기저기 폭신해 보이는 의자가 많더라구요. 계속 테이크아웃해서 가느라 그동안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다음엔 젤 맘에 드는 공간을 찾아 여유있게 차 한 잔 해야겠어요ㅎㅎ

논뷰를 자랑하는 루프탑도 있습니다. 눕고 싶은 기다란 의자가 매력적이죠?(루프탑은 노키즈존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로 가기위해 아이스 초코라떼 받아 나왔네요. 아, 테이크아웃시 전 메뉴 10프로 할인해 주세요ㅎ 올 때마다 다른 메뉴로 시켜 먹어봤는데 음료 대부분 다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피크닉가방 빌리러 또 한 번 올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