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빈센조 17회 후기: 복수시작, 체스게임을 시작해 볼까!

어머니의 죽음 이후 제대로 흑화한 빈센조가 악당들에게 총을 겨누며 16회가 끝이 났죠. 그런데.. 그 이후를 넘 궁금하게 해놓고는 한 주 결방ㅠㅠ 2주를 기다려 드디어 17회가 방송되었네요.

겁에 질린 장한석과 악당들. 드라마는 아직 4회차가 남았기 때문에 쉽게 죽이진 않을텐데요.. 역시나 우리의 빈센조는 쉽게 끝내지 않습니다. 빈센조의 원칙 '고통없는 죽음은 축복이다'! 고로, 앞으로 죽음보다 더한 수치심과 고통의 단계를 천천히 느끼는 죽음을 선물해 주겠다고 경고하는데요.

고통없는 죽음을 주고 싶지 않아 어마어마한 분노를 참으며 그 자리를 뜨는 빈센조. 그러나 그냥 나오기엔 시청자들도 넘 화난다구요!! 빈센조도 그걸 아는지 장한석의 한쪽 귀를 총으로 따앙~~ 고통스러워 하는 장한석과 두려움에 떠는 악당들. 과연 그들은 이제 그만 정신 차릴 수 있을까요?

다시 어머니에게 돌아온 빈센조. 생전 불러보지 못했던 '엄마'를 외치며 오열합니다. 30년만에 다시 만나 이제야 행복시작일 줄 알았는데 넘 안타깝네요ㅠ 장례식장에는 금가프라자 식구들이 모두 와서 함께 슬픔을 나눴습니다. 이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네요.

가게 문을 닫고 빈센조를 돕기로 결심한 금가프라자 상인들입니다. 자신들의 진심을 전하며 한 팀으로, 패밀리로 언제든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네요.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를 잃었지만 빈센조 곁엔 또 다른 가족이 생겼네요.

이제 빈센조의 복수가, 아니 체스게임이 시작됩니다! 장한석의 말들을 하나씩 없애버리고 장한석만 덩그러니 혼자 남는 체스판을 만드는! 그 첫 판은 바벨에 도움을 주는 윗사람들이 많이 모인 바벨타워 분양권 파티에서 이루어 집니다.

탐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갑자기 등장한 바바리맨 아닌 폭탄을 몸에 두른 남자! 자신은 협박을 받고 있다며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폭탄이 바로 터질 거라는데요.

겁에 질린 사람들이 빈센조의 지시대로 바벨타워 분양 받고 작성한 서약서를 입에 넣어 삼켜버리고 장한석 회장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무릎을 꿇고 맹세합니다. 물론 그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그들을 옭아매는 줄이 되죠.

이번 함정으로 바벨타워 인허가 전면 재검토까지 하게 된 바벨! 첫번째 판은 빈센조의 승! 앞으로의 체스경기도 기대가 되는군요.

사실 이번 분양권 파티를 제대로 망칠 수 있었던 건 장한서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형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빈센조와 손을 잡은 장한서. 앞으로도 빈센조를 돕는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지?

한 편,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차기 대권 유력후보인 박승준 의원! 기요틴 파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아주 곤란한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막강한 힘을 가진 이 사람에게 기요틴 파일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우상의 최명희 변호사 대신 남동부지검장이 된 우상의 한승혁 대표!

찌질이처럼 나오던 한승혁이 박승준 의원의 힘을 빌려 반전승진 한 것도 모자라 기요틴파일을 가지기 위해 빈센조를 위험에 빠트릴 계획을 짭니다. 그의 계획을 듣고 놀라는 장한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빈센조를 도왔던 그였는데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장한서는 장한석과 다르지 않았군요! 장한서의 배신, 그리고 큰 위기에 빠진 빈센조. 매번 위기에서 잘 빠져나온 빈센조지만 이번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ㅠ 주인공답게 어떻게든 위기탈출하길 바라며 오늘 밤 9시, 18회 기다려 봅니다!

위 포스팅의 모든 사진 출처는 tvN과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