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에서 배달 온 빙수와 츄러스, 치즈가래떡

먹거리

설빙에서 배달 온 빙수와 츄러스, 치즈가래떡

느린하루 2021. 7. 11. 00:00

지인 집에 잠시 들렀다가 얻어 먹게 된 설빙 음식들ㅋ
설빙이란 이름 자체가 오랜만이라 설빙 빙수 시켜준다는 말에 그냥 반갑더라구요.

아무래도 포장배달이다 보니 완전히 세팅된 예쁜 빙수의 비주얼은 볼 수 없었지만 맛은 매장에서 먹는거랑 똑같겠죠? 이름이 딸기치즈메론설빙 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멜론도 따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멜론 양이 넉넉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네요ㅎ

하얀 눈꽃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낸 딸기들과 딸기시럽ㅋㅋ 시럽이 좀 많은 편이라 단맛이 강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그래도 더운 날의 빙수는 사랑이지요^^

사실 빙수보다 사이드로 시킨 이게 넘 맛났네요!! 바로 츄러스! 놀이동산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츄러스~~ 놀이동산 못간지 백만년이라 츄러스 못 먹은지도 백만년ㅠ 보자마자 반갑더라구요. 배달 왔는데 여전히 따뜻해서 먹기 전부터 기분 좋고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안에 생크림 무엇?! 넘 맛났어요. 안 시켰으면 어쩔뻔.

초코 츄러스도 같이 시켜준 맘 착한 지인ㅋㅋ 기본맛이 더 맛있긴 했지만 초코도 색다르게 맛나네요.

사람은 몇 명 없는데 치즈가래떡까지 왔네요? 가래떡 위에 치즈가 따악. 가래떡 안에 또 치즈가 따악. 맛은 츄러스를 따라오진 못해서 살짝 아쉬웠네요.

설빙의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