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상 카페 펠리츠 모닝: 산책하기 좋은 마장지 옆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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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상 카페 펠리츠 모닝: 산책하기 좋은 마장지 옆 카페

느린하루 2021. 7. 4. 00:00

산책 겸 자주 가는 마장지~~ 자주 왕래하는 이웃님들껜 익숙한 이름일 텐데요, 며칠 전에도 마장지에 다녀 왔습니다. 마장지 가는 길목에 이렇게 예쁘게 꽃이 심겨져 있더군요. 새로 조성한 건가 봐요. 예쁨쁨!

데크길을 따라 여전히 평화로운 호수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두둥. 이런 멋진 카페가 등장합니다. 아직 추울 때 뚝딱뚝딱 공사하던 걸 본 것 같은데 오픈한 지 꽤 되었다고 하네요.

여유로운 아침이라는 모티브로 준비했다는 펠리츠 모닝! 아침 9시30분에 오픈해서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베이커리 카페에요.

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네요.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함도 너무 좋고ㅎ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도 종류가 여러가지 였는데요, 9시 이후에는 빵을 30프로 할인 판매 한다고 해요. 매일 아침 굽고 그 날 소진이 목표시겠죠? 밤에 마장지 산책 겸 한 번 들러야 겠네요ㅎㅎ

이 카페의 특징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앙증맞은 소품들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귀여운 양모양 의자도 보이고 곳곳에 작고 귀여운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음료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넘 멋지죠? 해가 지고 카페 밖 전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더 멋질 것 같더라구요.

여름만 되면 갖고 싶어지는 라탄의자~~ 곳곳에 테이블이랑 의자들이 다 예뻤어요. 신상카페는 신상테이블과 신상의자 구경하기에도 좋죠ㅋ

인조잔디 깔린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 루프탑 공간도 있는데 3층은 못 올라가 봤네요.

창틀에 올려져 있던 미니소품ㅎ 넘 귀엽잖아~~~~

카페 구경을 마치고 음료 받으러 다시 1층으로~~  테이크아웃해서 마장지 한바퀴 돌고 갈 예정ㅎㅎ

펠리츠 모닝 마당도 넘 예쁘게 꾸며져 있네요. 저 빈백에 비스듬히 누워 한숨 자고 싶은ㅎㅎ

전등에 불 켜질 저녁시간에 꼭 한 번 더 와야지 다짐하고 마장지 호수로 총총

feliz 라는 단어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행복한, 기쁜, 즐거운, 만족한 이란 뜻이래요. 이웃님들 모두 오늘도 펠리츠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