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 본 로제떡볶이와 레플 토마토, 그리고 텃밭 수확물들

먹거리

처음 먹어 본 로제떡볶이와 레플 토마토, 그리고 텃밭 수확물들

느린하루 2021. 6. 26. 00:00

주변에서 배떡 배떡 하기에 줄임말 같긴 한데 무슨 단어를 줄인건가 궁금했던 때가 있었죠. 뭔가 좀 멋진(?) 단어를 기대했거든요. 지인 집에 놀러갔다가 지인이 배떡 시켜준다기에 신이 났지요.

ㅋㅋ 배달 떡볶이의 줄임말이었단 걸 알고는 잠시 허탈~~ 그리곤 왜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을 못했지 하고 많이 웃었네요. 살짝 부끄럽기도(?)하고ㅋㅋ

요즘 핫하다던 로제떡볶이 저도 먹어봤습니다. 살짝 매콤하니 중독성 있는 맛이네요. 지인 말론 혼자 시켜 계속 먹다보면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여럿이 함께 먹는게 더 맛나다고 하더군요.

함께 주문한 튀김들~~ 떡볶이 국물에 튀김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로제떡볶이 한 번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소원성취!

이건 다른 날 먹은건데요, 혹시 레플 토마토라도 들어 보셨어요? 선물받은 과일인데 처음엔 초록색 토마토라 우와 신기하다 하곤 맛은 크게 기대 안 했습니다.

근데 한 알 먹어보곤 눈이 띠용~ 이 새로운 달달함 무엇?!! 심지어 무설탕이라고 앞에 커다랗게 써있는데 설탕에 담궈놓은 듯 달고 맛나더라구요. 금세 먹어 치웠네요. 흔하게 보던 과일은 아닌데 장보러 가서 보이면 바로 집어와야 겠어요.

그리고 이건 엊그제 텃밭에서 따온 아이들ㅎ 오이랑 피망이 그새 얼마나 많이 자랐던지 깜짝 놀랐어요. 토마토랑 옥수수, 고구마도 빨리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