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칠포 카페 비사이드 커피뮤직: 포항 아이랑, 커피와 음료 맛난 곳

어제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더니 오전부터 잔뜩 흐려 있다가 진짜 비가 오더라구요.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커피 한 잔 하러 나섰는데 비가.. 그래도 기분 좋게 도착한 이 곳~!

포항 칠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비사이드 커피뮤직' 입니다. 커피뮤직이라~~맛있는 커피와 멋진 음악이 있을 곳 같은 느낌 아닌가요? 2년 전 여름에 아이랑 방문했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 기분좋게 카페로 입장~~

카페 들어서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뭔가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 운치있게 느껴지네요. 통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들과 바다뷰가 넘 멋지죠?

카페 천장도 초록초록~~ 제대로 플랜테리어네요ㅎ 요즘 규모가 엄청난 기업형 카페들이 마구 생겨나는 추세라 그런지 이런 아기자기한 공간의 카페가 괜히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좌석에서 보는 뷰는 또 다르네요.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느낌ㅎㅎ

여기는 커피랑 음료들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요. 사장님에게서 느껴지는 전문가의 포스ㅎ 맛있게 부탁 드립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밖 테라스 공간으로 잠시 나가 봅니다. 테라스 자리 좋아하는데 오늘은 아쉽게 비가 오는 관계로 잠깐 구경만 해봅니다. 날 좋은 날 아이들이랑 오면 이 공간에서 시간 보내기 좋더라구요.

2년 전엔 테이블이 몇 개 없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구요.

잔디와 나무의 초록함, 바다의 푸르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름날 저녁에 오면 전등에 불도 들어오고 분위기가 매우 좋다죠ㅎ 아, 모기 조심은 해야지만요ㅋ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고 해서 실내로 들어 왔습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좀 불어 서 테라스 자리는 아쉽게 포기ㅠ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마르코폴로(홍차종류)~~ 아이스라떼 비주얼 넘 맛나 보이지 않나요?

우리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반대쪽 자리는 이런 느낌이네요. 예술이 살아 있는 공간 너낌ㅎ

곳곳에서 사장님의 취향을 느낄 수 있는 그림들, 사진들을 볼 수 있구요~~ 카페 이름과 어울리게 멋진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날씨에 맞게 선곡해서 틀어주신 듯^^

지인들과 즐거운 수다 후 집으로 돌아갈 시간~~ 카페 들어갈 땐 제대로 못봤는데 주차장마저 예쁘네요ㅎ 비오는 날 우울해 지지 않고 운치 있게 보내기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