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육점인 스테이커스에서 가족의 기념일에 사용할 티본스테이크를 600그램짜리로 샀습니다. 무게는 40그램 더 왔네요. 미리 향신료와 올리브 오일로 마리네이드 등을 할 수 있지만 그냥 먹어봅니다. 고기가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핏물도 제거 안하고 구웠어요. 역시 핏물이 있던 부위는 조금 빨리 타지만 요령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외국산 소고기의 특유의 냄새가 살짝 나네요. 다른 가족들은 잘 모르지만 저는 고기를 하도 구워봐서 압니다. 고기의 순수한 맛이 궁금하다는 개인적인 요구를 해결하려고 식사를 망칠 수 없으니 응급조치를 합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은 다음 가염버터를 투입하면 따로 소금 간을 할 필요가 없네요. 티본스테이크를 구우면 안심과 등심이 같이 구워지는데 사이즈가 안심이 작고 하는 등의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