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러브 앤 몬스터스: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토마스 아니 조엘에게 따뜻한 격려를

영화 리뷰

*영화 리뷰* 러브 앤 몬스터스: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토마스 아니 조엘에게 따뜻한 격려를

느린하루 2021. 4. 20. 11:17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이 넷플릭스에 영화 한 편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기묘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거든요. 4편도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두근두근. 설렘은 잠시 미루고 영화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평화롭던 지구에 인간의 대처 실수로 미사일의 화학물질이 다량 노출되고 맙니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이 괴물에게 밀려나고 맙니다.

 

 

 

 

대부분은 인간은 모든것을 잃었고 운이 좋으면 가족 중 홀로 살아남았죠. 극소수의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지하에서 함께 생활합니다. 비상시에 괴물과 싸우는 전투조와 후방에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원조로 나눠서 임무를 수행하네요. 주인공 조엘은 괴물만 만나면 트라우마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요리로 팀을 돕습니다. 겁쟁이로 낙인찍힌 거죠.

 

 

 

 

조엘을 각성시키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존재인 여자 친구 에이미와 연락이 닿은 겁니다. 조엘은 에이미를 찾으러 가겠다고 결심합니다.

 

 

 

 

괴물들이 득실득실한 지상세계로 나가겠다는 조엘을 팀원들은 만류합니다.

 

 

 

 

무기를 든 조엘의 표정 보이시나요? 바로 앞에 괴물이 있고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명타를 입는 상황에도 두려움이 앞서 꼼짝하지 못합니다.

 

 

 

 

이런 조엘을 걱정하는 팀원들은 모두 말립니다. 너 죽는다고. 큰일 난다고. 헛고생만 한다고.

 

 

 

 

여자 친구와의 짧은 교신 한 번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포기를 모르는 남자 조엘입니다. 여자 친구의 상황과 환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목숨을 건 모험을 하는 것은 몇 번을 생각해 봐도 무모하네요. 조엘에게는 안정보다 희망이 중요했나 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었는데 한줄기의 빛이 다가옵니다. 그것만 바라보는 조엘은 진정 오늘만 사는 상남자군요.

 

 

 

 

지상 세계에서 혼자라고 생각했던 조엘에게 새로운 인연이 다가옵니다. 모두 관계에 목이 마른 존재여서인지 금방 가까워집니다.

 

 

 

 

필요한 도움을 기꺼이 주고 용기도 줍니다. 따뜻한 격려로 말이죠.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하는 사이임에도요. 아마 소중한 사람을 잃어보았기에 나눌 수 있을 때 얼른 줘버리나 봅니다.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대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는 무모할지도 모르는 외침은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을 정성스럽게 읽어주신 당신! 덕분에 저도 희망을 얻습니다.

 

본 포스팅의 스틸컷 출처는 넷플릭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