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서복: 재미있는지에 대한 기대로 마음급한 당신을 위한 신속 후기

영화 리뷰

*영화리뷰* 서복: 재미있는지에 대한 기대로 마음급한 당신을 위한 신속 후기

느린하루 2021. 4. 15. 19:43

두 남자 주인공의 비주얼로 사회봉사하는 영화 서복,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궁금한 당신을 위하여 신속한 후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시한부라는 단어가 시작된 민기헌 팀장과 영생이 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서복의 만남은 따뜻하지 않습니다. 테러 조직으로 부터 습격을 받는 등 순탄치 않는 과정도 있지만 문제는 서로가 가진 세상에 대한 시각차 때문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짜증이 가득한 민기헌과 바른생활 사나이처럼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서복의 입장 차이는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입장 차이로 티격태격하지만 이곳에도 우정은 침투합니다.

 

 

민기헌은 기를 쓰고 서복을 살리려고 합니다. 서복이 살아야 자신의 삶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까요. 억제제를 투여받지 못하면 서복은 영생할 수 없습니다. 서복도 완벽한 영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죠. 영생이 가능하지만 그냥 주어지는 영생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복에게 영생보다 큰 관심사는 우리가 사는 평범한 세상의 일상입니다.

 

 

관람하며 스스로에게 몇가지 관람 포인트를 던져 보았어요.

두 사람의 입장차이는 어떻게 좁혀질까?

혹시 마지막까지 좁혀지지 않는건 아닐까?

민기헌 팀장이 마지막까지 서복을 살리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목숨과 결부된 존재이기 때문만일까?

서복은 민 팀장에게 보호를 받는 걸까요? 보호를 하는 걸까요? 흐흐

 

 

영화 ‘서복’ 볼만 합니다. 볼 의향이 있으시다면 당장 시간 내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공유와 박보검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고 안구 정화만 해도 본전은 뽑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이미지 출처는 CJ ENM과 nav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