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올리브' 핫플인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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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올리브' 핫플인 이유가 있었네

느린하루 2021. 12. 3. 13:39

어제 황리단길 맛집 시즈닝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은 시즈닝 갔다가 커피 마시러 간 곳도 올려볼까 합니다.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 날 식당이랑 카페 선택이 대만족이었기에 기록해두고 싶네요.

카페 검색하다 보니 올리브란 이름이 많이 보여서 시즈닝에서 밥 다 먹은 후 출발~~ 가는 길 내내 예쁜 풍경도 놓칠 수 없죠. 황리단길은 경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있는 것 같아요.

도착했습니다. 올리브! 입구부터 귀엽네요ㅎㅎ 큰 마당이 있는 카페라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코로나 이후론 테라스가 있거나 이렇게 야외에 좌석이 있는 곳들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주문을 하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입구에 이렇게 똬악. 분명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 왜때문에 배가 고파지는 거죠?^^;;

메뉴판 위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올리브 카페 실내는 노키즈존입니다. 하지만 야외 마당은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이 곳의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라는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어요.

계산대 쪽에 이렇게 메모스티커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있더라구요.  기념으로 올리브 그림이랑 글씨 있는 걸로 3장 챙겼네요 ㅎㅎ

카페 실내에 사람들이 많아 초상권 보호겸 사진은 많이 못 찍고 이거 하나 건졌네요. 카페 중앙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짜잔. 너 혹시 올리브 나무니?

주문을 하고 야외 마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깥쪽에도 실내 자리가 따로 있네요. 한쪽 귀퉁이에 방으로 된 공간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사진 속 왼편 신발 놓인 곳)

이 날 춥지도 않고 바람도 많이 안불어서 마당에서 커피 마시기 넘 좋았어요. 입구 감나무도 구경하고ㅎㅎ

우리가 주문한 음료랑 빵이 나왔습니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 또 열심히 먹어 볼까요? 보통 이런 유명한 카페 가보면 의외로 커피 맛이나 빵 맛이 별로인 곳도 있는데 여긴 꽤 맛있더라구요. 다른 빵도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이 올리브 글자 앞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우리도 질세라 사람없는 틈을 타서 인증샷 찰칵찰칵.

또 다른 인증샷 자리ㅋㅋ 초록이 올리브도 놓칠 수 없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마당에 커다란 거울이 있어서 거울샷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ㅎㅎ 간만에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며 사진 찍고 시간 보내자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마냥 즐거웠네요. 다시 가고 싶은 예쁜 카페 올리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