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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길숲 3

아침에 만난 산책길 연꽃

매일 걷는 산책길에 반가운 얼굴이 있네요. 핑쿠핑쿠한 연꽃을 이 곳에서 만날 줄이야ㅎㅎ 산책길 수경시설 안에 연꽃이 담긴 대형 화분이 몇 개 있더라구요. 이름만 알았지 제대로 검색해 본 적이 없어서 검색찬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라고 해요.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 진짜 생김새가 뭔가 품위있어 보이죠ㅎㅎ 연못에서만 만날 수 있을지 알았는데 널 여기서 다 만나다니ㅎ 덕분에 더 행복한 아침산책길 이었네요! 오늘도 폭염 예약이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요^^

일상 2021.07.22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걸어 보아요~~ 포항 아이랑 산책하기 좋은 길

남이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메타세쿼이아 길~~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걷는 그 기분 참 좋지요.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눈이 즐겁기도 하고^^ 몇년 전에 남이섬 갔을 때 기념품으로 사 온 마그네틱 냉장고 자석이에요. 메타세콰이어 길의 여름 가을 겨울이 담겨져 있어서 볼 때마다 남이섬 가고 싶다는ㅎㅎ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가을날의 남이섬 다시 한번 보러 가고 싶네요. 이 곳은 남이섬 남부럽지 않은 우리 동네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입니다. 이 사진은 4월 말에 찍은 건데요, 겨울 내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나무들이 봄이 되며 초록초록 잎을 내기 시작했죠. 이번에 포스팅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메타세콰이어는 1억년 전 백악기 공룡시대 화석에서도 발견되어 '살아있는 화석나무'라고 불..

일상 2021.07.01

포항 아이랑 걷기 좋은 길~ 6월의 아침 산책길, 개구리야 안녕?

갑자기 엄청 더워졌네요. 아침에 가볍게 운동하려는데 걸은지 얼마 안지나 땀이 삐질삐질.. 그늘을 찾고 또 찾게 되는ㅎㅎ 5월 내내 미모 뽐내던 장미도 어느새 시들어 가는 6월입니다. 좀 걷다 보면 나오는 일명 벚꽃터널(그냥 제가 그렇게 불러요)! 벚꽃 가득하던 봄이 이젠 기억이 가물하네요. 여름이 되니 초록잎도 더 풍성해지고~~ 제대로 그늘을 만들어 주니 땀 걱정 없는 길입니다ㅎ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혈관 건강 관심 늘리기! 실천하고 계신가요?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물이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반가운 녀석을 만났습니다. 개구리야, 안녕? 얼마 전에 이 물 속에서 몇 마리의 올챙이들을 보고 신기해 한 적이 있는데 어느새 개구리가 되었더라구요. 근데 개구리 옆에 이 많은 공벌레들은 무엇? 공벌레가..

일상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