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참 예쁘다. 지난 봄, 친구에게 선물받은 파란 하늘에 벚꽃비 떨어지는 디자인의 책.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 마음의 결이라니. 수많은 단어중에 많은 고민 끝에 '결'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으리라. 온갖 약력이 적혀있는 소개글이 아닌 글로 마음을 표현하고 글로 마음을 위로한다고 적힌 작가 태희님 소개에 내 마음도 위로받을 수 있겠다는 작은 소망이 생긴다. 내려놓음은, 모든 삶이 그럴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한다.(중략)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가장 쉬운 방식은, 바로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더 성숙한 나로 성장하게 된다. 서문을 읽으며 다 아는 얘기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세상 단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