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고기도 먹고싶어서 단골 정육점을 찾았어요. 사장님께서 오늘은 채끝의 컨디션이 좋다며 추천해 주셨어요. 제가 자주가는 단골가게 '온정육'에서는 소와 돼지를 직접 손질하는 등으로 유통과정을 축소해 양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이와같이 마리네이드를 해주십니다. 오늘은 로즈마리가 없네요. 흑흑 상온에서 냉기를 좀 빼주면 더 맛있대서 잠시기다렸어요. 널리 알려진 지식대로 처음에는 중,강불 나중에는 약불로 지글지글 해줍니다. 예리한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위아래 고기사진이 달라졌어요. 눈치 채셨나요? 제가 구매한 스테이크는 모두 다섯조각이라서 그래요. 크크소고기엔 마늘이 빠질수 없겠죠^^제가 원하던 스타일 그대로 완성되었어요. 와사비와 마늘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