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주인공의 비주얼로 사회봉사하는 영화 서복,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궁금한 당신을 위하여 신속한 후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시한부라는 단어가 시작된 민기헌 팀장과 영생이 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서복의 만남은 따뜻하지 않습니다. 테러 조직으로 부터 습격을 받는 등 순탄치 않는 과정도 있지만 문제는 서로가 가진 세상에 대한 시각차 때문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짜증이 가득한 민기헌과 바른생활 사나이처럼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서복의 입장 차이는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입장 차이로 티격태격하지만 이곳에도 우정은 침투합니다. 민기헌은 기를 쓰고 서복을 살리려고 합니다. 서복이 살아야 자신의 삶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까요. 억제제를 투여받지 못하면 서복은 영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