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 근처 맛집, 마을식당

먹거리

경주월드 근처 맛집, 마을식당

느린하루 2026. 2. 27. 17:27

2년 전이었던가. 경주에 자전거 타러 놀러갔다가 찾은 맛집!! 심지어 경주월드 맞은편에 위치해서 찾기도 쉬웠던 숨은 맛집(사실은 나만 몰랐지 꽤 유명한 맛집이었다는ㅎㅎ)을 소개합니다.

경주월드에서 씐나게 놀고 저녁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았어요. 신기하게 그냥 밥집(한식)인데 제가 갔을 때는 20대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 하늘색 간판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경주월드 정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긴 마을식당 후문 모습.
후문쪽에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아침식사도 가능한 마을식당!(아침식사 되는 식당 잘 없는데 너무 귀하네요ㅎㅎ)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 - 저녁 7시!
오후 2시 - 4시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경험상, 저녁식사를 하려면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테이블이 차거나 재료 소진시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으셨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오후 5시에 입장!

역시 우리가 첫 손님이네요.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ㅎㅎ
인원수를 말하면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오래된 건물같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일회용 테이블보!
핑크 스트라이프 비닐 테이블보가 겹겹이ㅎㅎ

손님이 다 먹고 나면 썼던 비닐을 걷어내고 새 비닐이 등장하겠죠?

메뉴를 볼 시간.
일단 두루치기는 무조건 시킬 예정이어서 찌개를 어떤 걸로 시킬지 고민이 되더군요.

고민 끝에 동태찌개를 선택했는데 앗ㅠ 동태찌개가 안 된다고ㅠㅠ (바쁜 저녁 시간에는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동태찌개는 잘 안 하시는 것 같았어요)
2번째 안이었던 순두부찌개로 결정!

여기서 잠깐! 저도 처음에 갔을 땐 몰랐는데 다들 주문하면서 '계란말이 추가'를 하더라구요?
기본 반찬에 나온 계란말이를 한입 먹고는 바로 알았습니다. 그 이유를ㅎㅎ
식사 중에 추가하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주문할 때 꼭 함께 시키시길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주신 종이컵에 물을 따라 마시고 조용히 음식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아들이 시킨 돈까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소스가 딱 옛날 돈가스 너낌! 뭔지 아시죠? ㅎㅎ

기본반찬입니다.
반찬 하나하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사장님 요리솜씨 인정👍

추가한 계란말이.
사진으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네요.
그냥 평범한 계란말이인데 계속 손이 가는ㅎㅎ

동태찌개의 아쉬움을 달래줄 순두부찌개!
여기서 순두부찌개는 처음 먹어봤는데 적당히 칼칼하고 좋았습니다. 의외로 돈까스와 조합이 좋았던ㅎ

두루치기! 저는 사실 두루치기를 제육볶음이랑 같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리방식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두루치기는 돼지고기를 양념과 함께 끓이는 것이 특징이고,
제육볶음은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를 강한 불에 볶는 조리방식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두루치기 사진을 보니 침이 고이네요. 꿀꺽.

이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 시작 전에 잊지 않고 전체 테이블 사진 찍은 나, 칭찬해👏👏
두번째 방문도 넘 만족스러웠던 '마을식당'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마주한 경주월드ㅎㅎ
날 좋은 날 경주월드에서 놀고 마을식당으로 마무리해야겠다고 혼자 다짐해봅니다.

마을식당 주변 풍경들.
마을식당은 정말 경주를 느끼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것 같아요.
봄날, 경주에 방문하신다면 후회없는 밥집으로 마을식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