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기 좋은 칠곡 가산수피아

공룡 좋아하는 아들 덕분에 2년 전에 알게 된 가산수피아. 2년 만의 재방문. 주차를 하고 좀 걸어 올라가다 보면 짜잔. 목이 긴 브라키오 사우루스가 우릴 반겨줍니다. 2년 전에도 진짜 와우 감탄하며 놀랐는데 다시 봐도 그 크기에 놀랍더라구요ㅋㅋ

가까이에서 만난 브라키오. 크기가 엄청나죠?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천국인 곳입니다.

브라키오 사우루스 말고도 티라노,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 등 다양한 공룡들이 있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구경하더라구요.

공룡구경하고 알파카 보러 가는 길! 가산수피아에 알파카들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곳곳이 아름다운 가산수피아. 이 날 갑자기 추워져서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더 좋았네요.

이 귀요미들은 무엇?!

알파카들 만나러 왔어요.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네요. 엄청 순한 아이들이라기에 호기롭게 들어가서 먹이체험에 참여했는데 먹이만 보이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급 무서워짐^^;; 아들은 즐거워하더라구요ㅎ

알파카를 이렇게 가까이 본 건 처음인 듯ㅎ

지금 가산수피아는 온통 핑크 물결입니다. 어디서 찍어도 핑크핑크한 사진을 건질 수 있지요.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눈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가을가을하지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을이 없어지는건 아닌지 아쉽네요. 시간 날 때 이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누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