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부족 현상으로 신체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경험? 하고 단골 정육점으로 달려갔어요. 크크
오늘의 추천 고기는 토마호크였어요. 정육점 사장님께서 저 같은 초보를 위해 조금 얇게 썰어놓은 토마호크를 구매했어요. 마리네이드도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이것도 고기 요리 초보를 위한 서비스지요. 한우 토마호크를 먹어본다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토마호크 세 덩이가 십만 원 조금 넘는다니.. 정말 저렴하네요.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구워봅니다.
블로그 선배님들의 토마호크 굽기 방법을 참고하여 굽기 도전 들어갑니다. 앞뒤로 딱 한 번씩 중과 강 사이의 불에 구워줍니다. 그리고 잠시 식히고 다음 고기를 불판에 올립니다.
먼저 소기름을 싫어하는 가족을 위해 가위로 제거하고 마무리 굽기를 합니다. 세 덩이의 고기를 다른 방법으로 마무리 굽기 해 보았습니다. 겉면을 최대한 바싹 익히면서도 속은 조금 덜 익은 정도가 가장 맛있었어요. 가족들의 반응으로 해본 판단입니다.
토마호크는 채끝살, 새우살, 갈비살 세 가지가 함께 있는 도끼 모양의 소고기입니다. 단골 정육점에서 지금까지 먹어본 한우와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집에서 초보 요리사가 구워도 입에서 살살 녹는 토마호크 한번 드셔 보실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