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휴게소 소문난김밥, 생활의 달인 조청김밥

죽장 쪽에 일이 있어 가다가 들른 죽장휴게소!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파는 김밥이 그렇게 유명하다네요. 봉준호 감독님도 드셔 보셨다는 소문이ㅋㅋ

휴게소 표시 밑에 김밥을 써놓을 정도면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네요. 기대감 더욱 업업

죽장휴게소는 사진으로 봐도 느껴 지겠지만 진짜 작은 휴게소에요. 오랜시간 이 자리를 지켜온 듯한 세월의 흔적 보이시나요.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나와 더 유명해 졌다는 25년 전통의 조청김밥 사러 들어가 봅니다.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면 한편엔 스낵코너~ 갖가지 과자들과 주전부리들이 우릴 유혹하네요. 김밥 말고도 우동, 라면, 커피 및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조청김밥의 비결!! 김밥에 들어가는 어묵을 조청에 졸여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때깔부터 다르죠? 그냥 밥이랑 이거랑만 먹어도 넘 맛날듯요.

아침부터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벌써 이렇게 많이 포장해 두셨더라구요. 저 위생도시락 하나가 두 줄(4,500원, 카드결제시 5,000원)이에요. 한 줄은 2,700원입니다.

앗 그러고 보니 테이블 앞에 봉준호 감독님 싸인이 붙어 있네요ㅎ 진짜 여기 방문하셨나 봐요! 뭔가 사장할머니의 포스도 남다르시더라구요. 김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보이셨어요.

외관상으론 크게 특별해 보이진 않는 조청김밥. 근데 제가 이미 조청에 졸여져 있는 어묵을 봐서 그런지 어묵만 보이네요ㅋㅋ 맛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걸 먹기위해 일부러 죽장휴게소까지 올건 아니지만 근처에 온다면 한 번은 먹길 권하는 맛이랄까요ㅋ

무언가 시골틱한 느낌의 정감있는 김밥이었네요! 근처에 죽장계곡도 있으니 김밥 사서 계곡 구경하기 좋을 듯요.